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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서신애·노희지·허정민, 아역배우의 성장통…'잘 자란' 김소현·김유정도 강제소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0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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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모두 합쳐 97년이라는 연기경력을 가진 가수 겸 배우 양동근, 배우 노희지, 문차일드 출신의 배우 허정민, 배우 서신애가 2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역배우로서 겪은 성장통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네 사람은 저마다 겪은 아역배우의 고충을 털어놓고 서로 공감하며 그간 시청자들이 알 수 없었던 그들의 얘기를 꺼내놨다. '꼬마요리사'로 각인됐던 노희지는 너무 강렬했던 당시 캐릭터로 인해 이후 겪은 성장통에 대해 털어놓았으며 인생의 일탈로 생각했던 필리핀 행이 뜻밖의 남편을 만나게 해줬고 현재는 연극으로 연기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얘기를 털어놨다.

'라디오스타'에 허정민 등과 함께 출연한 노희지가 자신이 아역배우 시절 겪었던 성장통과 필리핀에서 만난 남편에 대한 얘기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노희지는 1994년 '꼬마요리사'로 활약한 뒤 2006년 신녀 역할로 국민드라마 '주몽'에 출연하며 훌쩍 자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찾아왔다. 이후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빵꾸똥꾸'로 유명해진 서신애가 털어놓은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파격적인 드레스에 관한 얘기였다. 서신애는 당시 드레스에 대해 "화장이나 머리스타일, 의상을 성숙하게 해보면 어떠냐는 주변의 제안이 있었고 저도 그러고 싶어서 한동안 그러고 다녔는데 안 맞는 옷을 걸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른스러워 보이고 싶어서 입은 것은 아니었다. 스타일리스트, 엄마, 매니저도 다들 옷이 예쁘다고 했고 나도 좋았다"며 "스무살이 됐으니 충분히 그래도 된다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넘어가는 과정에 대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기로 했다. 어리게 보인다고 해도 내가 많은 역할을 맡을 기회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다"고 털어놨다.

방송 후 서신애에 대한 관심이 뜨겁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다시금 그의 과거 활동에도 덩달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신애는 2004년 7살이라는 나이에 우유광고에 출연하며 데뷔했다. 이후 2009년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구미호:여우누이뎐', '여왕의 교실', '솔로몬의 위증',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쓰 와이프', '스타박스 다방', 뮤지컬 '올슉업', 연극 '악역배우 남달구' 등에 출연하며 다방면에서 맹활약했다.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넘어가는 과정을 겪었던 노희지나 지금 겪고 있는 서신애처럼 이같은 과정을 넘고 있는 이들은 또 있다.

서신애는 자신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입었던 파격 드레스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에는 서신애 노희지 허정민 양동근 등 아역스타 출신 4인이 출연했다. [사진출처=MBC '라디오스타']

2012년 '해를 품은 달'에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형같은 외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배우 김소현은 올해 성인이 됐다. 외모뿐 아니라 뛰어난 연기력으로 2015년 '후아유-학교2015'로 지상파 첫 주연을 맡았고 이듬해 방영한 드라마 '싸우자 귀신아'로 첫 성인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KBS2 '라디오 로맨스'를 선택해 극중 라디오 작가 역할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소현은 2006년 KBS2 단막극 '드라마시티-십분간, 당신의 사소한'에서 아역으로 첫 연기를 시작했고 이후 '태양의 여자', '제빵왕 김탁구', '나는 왕이로소이다', '보고싶다', '옥탑방 왕세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수상한 가정부' 등의 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아역배우로 입지를 굳히며 인기를 얻었다.

아역배우 출신으로 맹활약 중인 또 한 명의 배우 김유정. 그는 2003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뒤 '일지매', '동이', '해를 품은 달', '메이퀸' 등에서 아역배우로 등장하며 명품 아역배우로 거듭났다. 이후 2016년 한 해를 뜨겁게 달군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첫 주연, 첫 성인 역할을 맡아 애절한 연기를 보여줘 큰 호평을 얻기도 했다.

그는 올해 스무살이 됐으나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연기에 매진할 계획을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올해 성인이 된 후 첫 작품으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를 선택했으나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아역배우 출신의 서신애를 비롯해 양동근, 문차일드 출신의 허정민, 노희지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역배우의 삶에 대한 얘기를 털어놓은 가운데 시청자들은 이들이 앞으로도 꽃길만 걷길 바란다는 의견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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