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17세 연상연하 커플 가수 미나(45)와 연하 연인 류필립(28)의 결혼 소식에 대중들이 들썩이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결혼설이 처음 퍼졌을 당시 미나는 SNS에 "저희 결혼 안 했어요"라며 직접 부인한 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혼인 신고를 마치는 등 기정사실인 것으로 드러나 이목을 잡고 있다.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미나 류필립은 이미 혼인 신고는 마쳤으며 올해 결혼식을 올린다.
미나 류필립은 미혼 커플 최초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미나 류필립은 7일 오후 8시55분 방송되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미나 류필립 커플이 놀라움을 전하는 것은 17세 연상녀연하남 커플이라는 점이다. 이들처럼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연상연하 커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연상의 여인만을 찾아 사랑을 고백했다는 프랑스 파리의 ‘드메’라는 청년의 이름에서 따 온 ‘드메 신드롬’이란 단어도 자연스레 떠오른다.
미나 류필립 같은 연상연하 커플이 등장하는 것에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지는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굳이 남자의 경제력을 따질 필요가 없어진 여성들이 좀 더 자유롭게 나긋나긋한 남자를 선호하는데다 남자들도 자신을 포근하게 보듬어주는 여성에 끌려 연하의 여자보다는 능력 있는 누나들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만약 미나 류필립처럼 지금 연하의 남자와, 또는 연상의 여자와 만나고 있다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로맨스를 하고 있다고 자부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