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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개최 환영과 남북노력 지지, 한반도 넘어 지구촌서도 쏟아지는 응원 메아리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0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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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중국이 남북정상회담 개최 환영 입장을 밝히며 남북노력지지를 높이 평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뿐 아니라 유엔과 유럽연합 등 전 세계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모습이다.

YTN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8일 “현재 한반도 문제의 해결은 정확한 방향으로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딛었다”며 남북 정상회담 개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북 양측이 동계 올림픽을 계기로 밀접한 소통을 통해 한반도정세에 따뜻한 기류를 불어넣었다”며 남북노력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유럽연합(EU)도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며 남북노력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6일(현지시간)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미국과 비핵화에 관한 대화를 할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고무적인 첫 조치”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오는 19일 브뤼셀에서 열리는 EU 외교이사회에 이례적으로 강경화 외교장관을 초청해 진전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유럽연합이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유럽연합 요청을 받아들여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유엔도 성명을 통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최근 상황을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비핵화로 이어지는 성실한 대화 재개 토대 마련에 있어 진일보한 단계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국외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환영 메시지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이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종교계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환영한다며 남북관계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전날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남과 북이 주도해 미국을 비롯한 주변국과 한반도 평화체제를 논의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그간의 노력이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구체적인 합의로 이어지고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포기 등 실질적인 이행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국내외에서 남북 정상회담 개최 환영과 함께 이러한 성과를 얻어낸 남북노력지지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과연 어떤 합의를 이끌어낼지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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