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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 열흘 열정 팡파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 클론·조수미·소향 축제무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09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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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열기를 이어 동계패럴림픽이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 열전에 들어간다. 1988 서울 하계패럴림픽 이후 30년 만에 안방에서 열리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 무대에 한국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전 종목에 역대 최대 규모인 83명(선수 36명)이 출전해 금 1, 은 1, 동메달 2개 이상을 따내 종합 10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도전에 나선다.

역대 최다인 80개의 금메달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은 이날 오후 8시부터 평창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 주제는 '열정이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로 고선웅 연출가가 첨단기술보다 사람 중심의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축하 공연을 펼치는 뮤지션들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남성 듀오 클론이 개회식 무대에 올라 히트곡을 부른다. 1996년 데뷔한 클론은 '꿍따리 샤바라', '돌아와', '초련' 등의 곡을 내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멤버 강원래가 2000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의 장애인이 됐으나 2005년 5집으로 컴백해 휠체어 댄스를 선보이며 ‘의지의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주제가인 '평창, 이곳에 하나로'를 발표한 소프라노 조수미와 가수 소향도 개회식 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이 곡은 패럴림픽에 대한 관심과 성공을 바라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축제 분위기를 높이는 경쾌한 곡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홍보대사 조수미는 "평창에서 세계가 하나, 장애인 비장애인이 하나, 평화를 기원하는 동시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겁고 쉽게 흥얼거릴 수 있는 신나게 불리는 노래였으면 한다"며 "가사처럼 너와 나 하나 되어 오늘 다시 여기에 손을 맞잡고 승리를 꿈꾸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은 KBS1과 MBC는 오후 7시 50분부터, SBS는 오후 7시 55분부터 생중계한다. 이날 지상파 3사가 중계하는 개막식은 오후 10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개회식에 앞서 KBS1은 '2018 평창 문화 패럴림픽 개막축제'를 방송하며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 열기를 예열했다.

오는 18일 폐막식까지 희망과 용기의 도전이 이어지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로부터 와일드 카드를 얻어 첫 참가한 북한을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인 49개국 5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KBS는 장애인아이스하키 한일전을 포함해 스노보드, 휠체어 컬링 중국전 등 7경기를 생중계하고 MBC는 장애인아이스하키 미국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바이애슬론 남자 15km 경기 등 4경기를 생중계한다. SBS는 바이애슬론, 휠체어 컬링 예선 노르웨이전,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 2차시기 등 3경기를 중계한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생중계가 일부 경기에 편중됐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열흘간 KBS와 MBC는 총 18시간 20분과 17시간 55분, SBS는 17시간 46분을 편성해 개최국임에도 일본의 NHK의 62시간, 영국의 채널4의 100시간, 미국 NBC의 94시간 등과 비교해 턱없이 부족한 수치로 나타났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무대에 서는 조수미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김연아의 평창 동계 올림픽 성화 점화에 대한 깜짝 발언을 해 '개회식의 꽃'인 최종 성화 점화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조수미의 발언처럼 김연아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성화 점화자로 나설지, 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인 알파인스키의 양재림-고운소리, 크로스컨트리스키의 최보규-김현우, 아이스하키 대표팀 한민수, 정승환, 여자 컨트리스키 대표 서보라미 등의 후보들 중에 최종 성화 점화자가 나올지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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