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데스노트·성폭행 대마왕·제2의 정미홍, 신동욱 독설의 끝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3.10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내츄럴 본 독설가일 것 같은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번엔 미투 운동을 저격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 중이다. 신동욱 총재의 독설은 땅벌의 침처럼 독하며 전후좌우 공격 대상을 가리지 않아서 항상 논란이 되고 있다. 어디로 튈지 본인은 아는지 궁금할 정도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고(故) 조민기 사망에 애도를 표하며 미투(Me too) 운동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

신동욱 총재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성추행 의혹' 조민기 사망 '유서가 된 손편지'"라며 "미투운동 아니라 데스노트 꼴이고 다음은 XXX 꼴이다. 이윤택보단 양반 꼴이고 김기덕 조재현보단 신사 꼴이고 안희정보단 애교 꼴이다. 손편지가 악플 제조기 꼴이고 고인 두 번 죽인 꼴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미투운동 막 내린 꼴"이라고 밝혔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독설은 성폭행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겨냥하기도 했다.

신 총재는 10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희정 '국민께 죄송, 가족에 미안' 나흘만에 검찰 자진 출석"이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신 총재는 "성폭행 피해자 사과가 첫번째 꼴이고 정계은퇴 선언이 우선인 꼴"이라며 "마지막까지 오리발 내민 꼴이고 성폭행범의 멘탈갑 꼴"이라고 비유했다. 이어 "양심고백 불량 꼴이고 성폭행의 대마왕 꼴이다"며 "검찰이 안희정에게 뒤통수 맞은 꼴이고 허찔린 꼴"이라고 덧붙였다.

수행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지사는 9일 오후 5시경 검찰에 자진 출석했으며 10일 오전 2시30분경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의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왔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유한국당의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 영입과 관련 독설을 장전 발사하기도 했다. 9일 오후 신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MBC 퇴사 배현진 아나운서 자유한국당 입당"이라며 "새로운 시작이자 끝 꼴이고 유치원생 석 달 짜리 얼굴마담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미지 정치의 달인 꼴이고 제2의 정미홍 탄생 꼴이다. 여자의 변신은 무죄 꼴이고 메뚜기도 한철 꼴"이라며 "최승호 사장 좌불안석 꼴이고 나경원도 좌불안석 꼴이다. 복수의 여신 등장한 꼴"이라고 적었다. 그밖에 MBC 사장 최승호, 정미홍, 나경원 의원 등의 이름까지 언급해가며 비꼬았다.

어지러운 세태 속에서 때로는 소신 있는 말 한마디가 등불이 되기도 하는 법. 미투 운동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6.15 지방 선거를 앞두고 대한민국 사회가 들끓고 있다. 이런 혼란 속에서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독설이 대중들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