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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영 돌아왔다 '나를 기억해'…떠나간 연인 故김주혁과 아련한 추억 "여전히 그립다"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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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여전히 그립고 따뜻하게 응원해주는 분이었다. 지금도 어디선가 잘 지내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할 것 같다. 그 마음 간직하며 열심히 배우 생활을 하려고 노력한다."

탄탄한 연기력과 매력 넘치는 외모로 충무로 기대주로 우뚝 선 배우 이유영이 지난해 10월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떠난 연인 고(故) 김주혁을 잊지 못하고 추억한 말이다. 열일곱 나이차를 극복하며 조용하고 예쁘게 만남을 갖던 연인 김주혁이 갑작스런 사고로 떠나가며 큰 충격을 받았던 그가 오랜만에 영화 '나를 기억해'로 팬들을 찾아 큰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배우 이유영이 영화 '나를 기억해'로 오랜 만에 팬들을 찾은 가운데 여전히 그립다고 연인 김주혁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출처=영화 '나를 기억해' 스틸컷]

주위 많은 이들의 응원과 위로를 받으며 회복한 이유영은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 '나를 기억해'로 돌아왔다. 이 영화는 다른 시간, 다른 장소에서 일어나는 연쇄 범죄사건에 휘말린 여교사와 전직 형사가 정체불명의 범인을 추적하는 영화로 1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를 통해 그 베일을 벗었다.

이유영은 호흡을 맞춘 배우 김희원과 제작보고회 현장에 참석해 "충무로 '스릴러 퀸'으로 불러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 앞으로 더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 상대배우와 합이 중요한 액션에 도전했는데 힘들기보다는 어려웠다"며 "맞는 연기가 어려운지 몰랐다. 많은 연습이 필요했던 연기"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유영은 2014년 상업영화 데뷔작인 '봄'으로 밀라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큰 주목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으로 이유영은 이듬해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신인상을 수상했으며 그해 영화 '간신'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거머쥐었다. 그는 이 외에도 '그놈이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드라마 '터널' 등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이유영은 지난달 23일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열린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학사모 쓴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2010년 한예종 연기과에 10학번으로 입학한 이유영은 3학년 재학 중 배우로 활동하며 졸업시기가 미뤄졌고 7년여 만에 졸업했다.

지난해 OCN 드라마 '터널'을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뽐낸 이유영은 지상파 첫 주연으로 안방극장에도 찾아올 예정이다. MBC 단막극 '미치겠다, 너땜에'는 오는 5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유영은 배우 김선호와 호흡을 맞추며 불어에 능통한 동시통역사이자 김선호가 연기하는 김래완의 8년 된 여사친 한은성 역할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또 이유영은 마동석, 김영광과 호흡을 맞춘 영화 '원더풀 고스트'로 7월 다시 한 번 극장가를 찾아올 예정이며 영화 '허스토리'에도 출연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연인 김주혁을 잃는 충격을 겪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이유영에게 많은 팬들이 응원과 함께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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