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석연, 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전략공천?… 박원순 외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15 15: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이석연 전 법제처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준표 대표가 이석연 전 처장을 전략 공천할 뜻을 내비치면서다.

홍준표 대표는 15일 전략공청 가능성을 시사하며 “누구보다 박 시장에 대해 잘 아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이석연”이라며 “아마 빅 매치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석연 처장은 제1호 헌법연구관으로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뉴라이트 계열 인사로 이명박 정부 시절 법제처 처장을 역임했다.

한국당은 당초 홍정욱 전 의원을 서울시장 후보로 영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홍정욱 전 의원이 “공직의 직분을 다하기에 제 역량과 지혜는 여전히 모자라다”며 “당장의 부름에 꾸밈으로 응하기보다는 지금의 제 자리에서 세상을 밝히고 바꾸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고사해 무산됐다.

이석연 전 처장이 한국당 서울시장 유력후보로 떠오르면서 서울시장 선거 예비후보에 자연스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상태다. 그리고 여기에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우상호 의원은 지난 11일 “서울이 변화해야 대한민국이 변화하는 것이고, 서울시민의 삶이 바뀌어야 문재인 정부가 성공하는 것”이라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했다. 우상호 의원은 균형발전·공정·맘(mom) 편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3대 시정목표를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초 서울시장 예비후보들이 나왔지만 여러 변수가 생기면서 선거구도 양상은 미확정인 상태다. 전현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병두 의원 또한 ‘미투 폭로’ 여파로 인해 의원직 사퇴와 동시에 서울시장 불출마 의사도 전했다.

또한 이날 복당 신청을 한 정봉주 전 의원도 빼놓을 수 없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에 낸 복당 신청을 철회하고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봉주 전 의원은 “2월7일 서울시당에 복당신청서를 냈을 때는 서울시장 출마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원자격이 급선무였다”며 “이후 서울시장 출마의 뜻을 밝혔고 이제까지 관례를 보면 광역단체장 출마 목적으로 당에 입당하는 경우 중앙당에서 심사했다. 몇몇 당직자와 의원분들께서 말씀해 주셔서 중앙당에 내는 게 맞다는 판단을 했다”고 밝혔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논란에 연루된 만큼 민주당 복당이 이뤄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정치권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이석연 전 처장이 한국당 서울시장 유력 후보로 떠오르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열기가 더 타오르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