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그간 예능 활동이 거의 없었던 그룹 엑소 멤버 시우민이 MBC '이불 밖은 위험해' 합류 소식을 전해 팬들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다. 시우민은 프로그램 합류로 파일럿 방송에서 함께한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16일 MBC는 "엑소 활동과 4월 '첸백시' 컴백 준비로 바쁜 와중에 시우민이 지난해 파일럿에 출연했던 '이불 밖은 위험해'에 대한 애정으로 또 한 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우민은 지난해 8월 파일럿 방송에서 강다니엘, 하이라이트 용준형, 가수 박재정, 배우 이상우, 가수 조정치 등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시우민의 첫 단독 예능 출연이었기에 더욱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우민의 출연 확정에 앞서 MBC는 15일 배우 김민석, 이이경, 이필모가 합류해 관계자와 미팅, 첫 만남에 대한 일부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그룹 아이콘 멤버 구준회도 '이불 밖은 위험해' 출연 소식을 전했으나 무산됐다는 기사가 나와 팬들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아이콘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수장 양현석에게 팬들의 질문이 이어졌고 이에 양현석은 "무산 아니다.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이불 밖은 위험해'에 출연을 결정한 시우민은 15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시우민은 동방신기 최강창민, NCT 마크와 출연해 훈훈한 비주얼뿐 아니라 남다른 매력과 끼를 발산했다. 방송에서 시우민은 "동방신기 때문에 SM엔터테인먼트에 들어갔다. 첫 만남 때 일시 정지됐다"며 동방신기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 시우민은 개인기 타임에 농염한 ‘으른 댄스’를 선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술자리가 이어지며 시우민은 "팀의 맏형이라는 무게감이 있다. 동생이 너무 많다. 활동하면서 무게 잡고 가만히 있게 된다. 그런 부분은 조금 아쉽고 힘들다"고 속 깊은 얘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 대화한다. 술 마시며 얘기하다 보면 풀린다"며 "며칠 지나면 또 쌓이고 반복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인생술집' 출연에 이어 '이불 밖은 위험해' 합류 소식까지 전한 시우민에게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팬들은 앞으로 다양한 활동으로 시우민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