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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 산다' 승리 '엄지척' 천우희의 팔색조 매력은?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3.1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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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매력은 누구에게나 통한다! 다름 아닌 천우희 이야기다. 16일 밤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빅뱅의 멤버이자 사업가 승리가 큐피트 화살을 들이 댄 배우가 있어 덩달아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승리가 언급한 ‘천 배우’는 천우희다.

배우 천우희가 지난 2월 3일 오후 경기도 안양의 한 교회에서 진행된 태양과 민효린의 결혼식에 참석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제공]

‘나혼자산다’서 승리는 최근 민효린과 결혼 한 빅뱅 멤버 태양과 통화를 하면서 "신혼생활 부럽다. 누나(민효린)한테 소개팅 부탁 하면 안 되냐"고 운을 뗐다. 이에 태양은 "결혼식 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었냐"고 물었고 승리는 "천 배우님이랑 결혼식 때 친해져서 밥 한 번 먹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어 승리는 "천우희가 너무 에너지가 좋고 밝더라. 그땐 정신이 없어서 전화번호를 못 물어봤다. 그래서 천우희 SNS를 팔로우 했는데 ‘맞팔’ 해줬다"며 "그날 '써니'팀 배우들 다 있어서 같이 밥 먹기로 했다"고 말했다.

승리가 천 배우라고 전한 천우희는 말 그대로 천의 얼굴을 지닌 실력파 배우로 유명하다. 

영화 ‘신부수업’과 ‘마더’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천우희는 2011년 개봉한 영화 '써니'에서 본드를 흡입하고 유리병 조각으로 나미(심은경 분)에게 위협을 가하는 반항적인 문제아 상미 역을 맡으면서 신스틸러로 미친 존재감을 보여줬다.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안긴 덕일까? 2011년 각종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으로 노미네이트되는 성과를 거뒀다.

슬럼프도 있었다. 이후 천우희는 몇몇 작품에 단역에만 출연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곧바로 도약했다. 2014년 4월 17일에 개봉한 '한공주'에서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여 2014년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016년 나홍진 감독이 연출한 ‘곡성’에서 천우희는 뛰어난 존재감을 드러내 대중들의 시선에 각인됐다. ‘곡성’이 칸 영화제의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천우희 역시 처음 칸을 방문하면서 레드 카펫을 밟기도 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전형적인 동안이 아니면서도 묘하게 어려 보이는 얼굴에 강한 인상 덕인지 일진 고등학생, 피해자, 기생, 비정규직 직원 등 평범하면서도 특별한 아우라를 풍기는 역할을 잘 소화한다는 평이다. 대중들이 천우희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한편 천우희는 최근 2월 개봉한 영화 ‘흥부’에 흥부의 제자 선출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 이는 ‘아르곤’에 이어 고 김주혁과 출연한 두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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