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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김창완 밴드·에일리 석별공연부터 황연대상 시상까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18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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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시작해 18일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모두 38일 동안 숨가쁘게 달려왔던 지구촌 장애인-비장재인 겨울 스포츠축제가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30년 만에 대한민국 평창에서 다시 열린 올림피아드가 메달과 순위를 떠나 최선을 다해 승부를 펼친 올림피언, 패럴림피언들에게 다시금 뜨거운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18일 오후 8시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 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평창패럴림픽의 성공 개최를 대내외에 알린다. 역대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대 규모인 49개국 선수 567명이 참가한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6개 전 종목에 83명(선수 36명)이 참가해 금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목표했던 종합 10위(금 1,은 1,동 2)는 달성하지 못했으나 ‘철인’ 신의현이 한국 패럴림픽 출전 26년 사상 첫 동계패럴림픽 금메달과 함께 동메달까지 수확했고 아이스하키대표팀이 동메달을 보태 국민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패럴림픽 개회식에 이어 14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녀 1.1km 스프린트 좌식 예선, 17일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전했다. 김정숙 여사는 거의 매일 패럴림픽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어줬다.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회식은 '우리가 세상을 움직이게 한다'는 주제로 진행되며 화려함보다는 잔잔한 얘기를 담아낸다. 개회식을 이끈 이문태 총감독과 고선웅 연출가의 지휘로 공식행사와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도살풀이춤 전수조교인 명무 양길순의 도살풀이 춤을 비롯해 문화공연 3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공연에는 김창완 밴드와 가수 에일리,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김예지, 배희관 밴드 등이 출연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폐회식에 앞서 오후 7시부터 타악 공연 등 식전행사가 시작된다.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는 성화 소화다. 기존의 틀에 박힌 성화 소화 방식에서 탈피해 이번 폐막식에서는 평창을 밝혔던 성화를 특별한 방식으로 끄는 연출도 예고돼 큰 관심을 끌어모은다. 이어 2022년 대회 개최국인 중국은 평창 올림픽 폐막식에 이어 한 번 더 폐회식에서 4년 후 손님맞이를 알리는 환영 공연을 펼친다.

폐막식에는 나라 구분 없이 선수들이 한꺼번에 입장하며 개막식보다 더 많은 폭죽이 사용돼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지막 밤을 화려하게 장식하게 된다.

이날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에서는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도 열린다. 1988년 서울 하계 패럴림픽에서 처음 시상한 이 상은 황연대 극복상으로 불리다 2008년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어 올해로 30년을 맞았다. 이번 대회 수상자 남녀 선수에는 뉴질랜드의 아담 홀과 핀란드의 시니 피가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시상식에서는 이 상의 시발점이 된 황연대 여사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두 명의 패럴림피언에게 75g의 순금으로 제작한 메달을 수여한다. 올해 80세를 맞은 황연대 여사는 소아마비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에 헌신했다. 시상식에서 역대 황연대 성취상 수상자가 참석해 황 여사에게 감사패와 메달을 전달할 예정이다.

비장애인의 축제로 시작돼 38일 간의 긴 여정이 마무리되는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폐막식 중계는 KBS1, MBC는 오후 7시 50분부터, SBS는 오후 8시부터 시작한다.

선수들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동안 값진 레이스로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가운데 38일 간의 여정이 마무리되는 폐막식에 전 세계의 이목이 다시 한 번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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