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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핫 뜨거운 논란…하성운 박지훈 발언에 대한 팬들 해석은?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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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에서 101명의 연습생들 중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센터 강다니엘을 필두로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11명의 멤버로 데뷔한 그룹 워너원. 그들은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대세 그룹으로 성장해 승승장구해 왔다.

그런 그들이 워너원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일인 19일 엠넷닷컴 '스타라이브' 본방송 시작 전 카메라가 켜진 것을 알지채지 못한 채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는 상황이 그대로 방송으로 나가 그 내용이 일파만파 파문을 낳고 있다.

공개된 워너원 대화 영상 속에서 강다니엘은 "우리는 왜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말했고 박지훈은 "왜 20%만 받아가는가"라고 따져물었다. 옹성우는 "우리는 왜 잠을 잘 수 없는가"라고 토로했다. 이어 박지훈은 "내 휴대폰 번호 까발리자"고 소리쳤다. 특히 하성운의 경우 "아 미리 욕해야겠다"라고 발언해 논란을 더 키웠다.

논란의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영상이 공개된 후 대중들은 워너원을 향해 실망을 감추지 못했고 이에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워너원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타라이브 방송 준비 과정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컴백을 앞두고 워너원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며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은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 추후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워너원 또한 팬카페를 통해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에 직접 사과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며 "깊이 반성하며 앞으로 어디서든 모든 행동에 신중하고 겸손한 그리고 성숙한 워너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논란이 된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영상을 두고 팬들도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일부 팬들은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하성운 등 워너원 멤버들의 발언이 경솔했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워너원과 소속사의 사과에 나선 뒤 곧이어 팬사인회 공지를 띄운 것에도 ‘팬들을 기만했다’며 분노를 표하고 있다.

워너원 방송사고에 대한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일각에서는 해당 영상의 확대, 재생산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사진출처=엠넷닷컴 방송 화면]

반면 일각에서는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하성운 등 워너원 멤버들의 발언이 확대되고 재생산되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며 정산, 수면 부족, 사생팬 문제 등은 방송 전 멤버들끼리 충분히 나눌 수 있는 대화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워너원 하성운의 발언을 두고 팬들은 직접 영상을 분석해 "하성운이 '미리'라는 말을 끝내기 전에 'XXX'이라는 소리가 들린다"며 "오디오가 물린 것으로 보아 한 사람이 낸 소리가 아닐 수 있으며 본방송 중에도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볼 때 외부 소음이나 기계음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성적 발언으로 지목돼 큰 비난을 받았던 '대YY'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음성을 느리게 할 경우 이 부분이 '대따해라(됐다해라)'로 들린다"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 팬클럽 워너블은 "하성운이 '미리 욕해야겠다'가 아닌 '미리 익혀야겠다'고 말한 뒤 대본 숙지를 위해 연습을 한 것"이라고 해명을 내놓기도 했다.

강다니엘 박지훈 옹성우 하성운 등 워너원 스타라이브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워너원의 두 번째 미니앨범 '0+1=1(I PROMISE YOU)'의 타이틀곡 '부메랑'은 20일 현재 멜론, 엠넷 등 2개의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정상을 달리고 있다.

절실하게 바라던 워너원으로 데뷔한 후 대세 아이돌로 우뚝 서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듬뿍받은 멤버들이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그들이 이 사태를 넘어서 싸늘한 팬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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