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춘분에 대구 경북 대설주의보에 꽃샘추위 기승까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21 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아침 출근길에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이들이 한 둘이 아닐 듯싶다. 어느덧 3월이 시작된지 20일이 넘어갔건만 봄가을의 상징 트렌치코트를 꺼내려다 인터넷에서 ‘오늘 날씨’를 검색해보고 안되겠다 싶어 겨울코트를 챙겨 입고 출근길에 나선 것은 아닐는지.

추운 것도 모자라 부산과 대구 지역에는 이제 눈까지 왔다고 한다. 게다가 대구 경북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진 수준이다. 그것도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는 오늘 춘분인 21일에 말이다. 부산 눈과 대구 눈 소식에 이어 서울은 꽃샘추위 기승까지 있으니 봄은 봄이로되 봄이 아닌 날씨가 아닐 수 없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춘분인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대구 경북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또한 충청남부와 전라내륙, 경상도, 강원중남부 산지, 제주도 산지와 강설로 인해 대설특보도 발효된 상태다. 특히 부산 눈으로 그 지역은 교통통제와 제설작업이 한창이다.

오늘 춘분인 이날 부산 눈과 대구 눈 소식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한겨울에도 눈 구경이 어렵다는 부산과 대구에 봄에 강설이 내리니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지는 대목이다.

인터넷에서는 “부산 눈 내리는데, 춘분에 이거 실화임?”, “부산 눈, 기상이변인가?” “대구 눈 소식에 화들짝1” 등 댓글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1일(오늘) 날씨는 현재 전국이 1도 안팎이다. 낮 기온은 서울이 4도, 강릉과 대구 3도로 꽃샘추위 기승인 상태다. 보통 이맘때 보다 10도 정도나 낮은 기온이다. 봄이라고 가벼운 복장으로 외출했다가 자칫 감기에 걸릴 수 있다는 얘기다.

오늘 춘분인 이날 대구 경북 대설주의보에 꽃샘추위 기승까지 오면서 봄이 봄같지 않다고 일컫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상청은 또한 이날 오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가 오후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전했다. 오늘 춘분에 부산 눈과 대구 눈에 이어 서울 눈까지 등장할지 많은 대중들이 촌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