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방송을 떠난 것이 벌써 12년 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노현정 전 아나운서다. 공식 석상에 등장만 하면 인터넷 실시간 키워드 검색어 상위권에 위치한다. 현역 시절 못지않은 인기가 아닐 수 없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20일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제사에 참석해 모습을 드러내니 세간의 이목이 쏠렸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6시께 정주영 회장 17주기 참석을 위해 카니발 차량을 타고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자택 앞에 등장했다. 당시 단정한 옷차림으로 등장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남편인 정대선 현대비엔스엔씨 사장과 동행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남편 정대선 사장과 동행하지 않은 배경이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의 달달했던 러브스토리들까지 재조명되면서 사이버 공간을 물들였다.
2006년 정대선 사장과 결혼 소식을 발표한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 마지막 녹화에서 “디저트를 먹는 도중 ‘결혼해 줄래라고 했다”며 “‘좋다’고 대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대선 사장에 대해 “의지할 수 있고, 남자다우면서도 자상하고 세심한 사람”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정대선 사장도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사랑을 표현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정대선 사장은 2006년 결혼식 관련 기자회견에서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대해 “만나다보니까 소울메이트인 것 같다. 감히 말하지만 최고의 여인인 것 같다”고 언급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정대선 사장은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대해 “끝까지 지켜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해 훈훈함을 더했다.
정주영 회장 제사 참석을 위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노현정 전 아나운서에 대해 누리꾼들은 반갑다는 반응과 함께 남편 정대선 사장과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길 바라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