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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의혹' 정봉주 780장 사진 공개하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박훈 진중권에 답할까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2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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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과연 밝혀질까?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22일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했다고 지목된 당일 정봉주 전 의원 행적을 기록한 780장 사진을 공개한다고 예고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이날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2011년 12월 23일 정봉주 전 의원의 행적을 담은 780장 사진을 공개한다. 780장 중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2011년 12월 23일 오전 11시 54분에 찍힌 사진 한 장뿐이다.

현재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치열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정봉주 전 의원 측은 해당 의혹이 없었다며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정봉주 전 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이미 고소장과 변호인 의견서를 제출한 상황이다. 성실하게 조사받겠다”며 “(무죄 입증에) 자신이 있다. 진실은 조사 과정에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정봉주의 성추행 의혹 풀어줄까?

정봉주 전 의원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반박 의견도 나오고 있다.

박훈 변호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정봉주 변호인단은 사건 당일인 2011년 12월 23일 오후 2시부터 2시 40분 사이 내가 추론하는 시간대의 당신들 주장의 촘촘한 780매 중 이 시간의 사진을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해 달라”며 “검증 후 당신들의 이야기가 맞는다면 바로 공개 사과하고 손해배상액으로 빚을 내서 ‘1억 원’을 정봉주 전 의원님께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도 같은날 프레시안 기고문에서 “ 정봉주가 공개한 오전 11시 54분에 찍힌 사진이 그가 1시와 2시 52분 사이에 렉싱턴 호텔에 없었다는 사실을 증명해주지 않는다”며 “내가 정봉주 변호인이라면 오전 11시 54분이 아니라 해당 시간에 찍은 사진들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과연 ‘김어준의 블랙하우스’가 공개할 780장 사진이 정봉주 전 의원 성추행 의혹과 관련된 박훈 변호사와 진중권 교수의 반박에 대한 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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