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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부산·밀양·서울 돼지국밥, 어디까지 먹어봤니…황교익이 전하는 돼지국밥 유래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3.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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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칼바람이 매서웠던 한파가 물러가고 봄바람이 불어오는가 싶더니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 왔다. 이렇게 찬바람이 부는 날이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이런 가운데 tvN '수요미식회'에는 돼지국밥 편이 전파를 타 식욕을 자극했다.

21일 '수요미식회'에는 NCT 쟈니, 스윗소로우 김영우, 가수 윤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돼지국밥 맛집이 소개됐다.

'돼지국밥의 정석'으로 깔끔한 맛이 일품인 부산 돼지국밥집과 중독성 있는 맛의 밀양 돼지국밥집, 담백한 맛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돼지곰탕 맛집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가게의 음식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수요미식회' 돼지국밥 맛집이 소개된 가운데 많은 이들이 따뜻한 국물이 생각난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tvN '수요미식회']

'수요미식회'에서는 앞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부산 특집으로 꾸며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는 부산 출신 스타인 배우 정유미와 가수 사이먼디가 출연했다. 당시 소개된 맛집 중 부산 돼지국밥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돼지국밥집이 특히 큰 이목을 끌었다.

부산 유명 공연장인 한 극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당대를 주름잡던 인기스타 남진, 나훈아, 하춘화 등이 자주 찾았던 곳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 돼지국밥 유래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황교익에 따르면 1960년대 일본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며 돈가스 소비가 늘어났으나 돼지를 대량 사육할 때 생기는 분뇨 등의 문제로 인해 사육을 한국에 떠넘겼는데 일본은 안심, 등심 등 돈가스용 부위만 수입해갔고 대규모 돼지 축산단지가 있던 김해 주변 지역에서 삼겹살, 내장, 머리 등 남은 부위를 먹기 시작하면서 1960~70년대 부산 지역에 돼지국밥이 유행하게 됐다.

이어 "타 지역에서 돼지를 활용한 음식에 '돼지'를 붙이지 않는다. 돼지국밥이라는 이름에는 부산 사람들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정서가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수요미식회’ 돼지국밥이 방송 후에도 누리꾼들의 관심을 듬뿍 받고 있는 가운데 다음 방송에서는 또 어떤 맛집이 공개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시선이 ‘수요미식회’를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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