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배우 이태임(32)이 돌연 은퇴 선언을 한 후 속도위반 임신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한 누리꾼은 지난 연말 열애설이 터졌던 이태임을 두고 “임신 3개월이면 첫 만남에 (아이를) 가진 건가요?”라고 반문하기도 해 아이 아빠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은퇴 선언과 함께 임신 소식이 전해진 이태임을 두고 가장 크게 일고 있는 의혹은 22일 구속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가 아이 아빠 아니냐는 루머다.

이태임 소속사 측에서 이시형 씨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대중들의 의혹이 잠잠해지지 않자 21일 소속사는 “이태임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며 상대는 1974년생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이태임은 이날 소속사와 계약 해지 절차를 밟으며 사실상 은퇴를 선언한 셈이다.

여전히 이태임 은퇴 발언, 임신 등의 배경을 두고 각종 루머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이명박 전 대통령 아들 이시형 씨 루머를 언급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또 다른 일각에선 이태임 임신 소식에 시큰둥한 반응 그리고 루머에 휩싸인 이태임을 걱정하는 이도 없지 않다. 누리꾼들의 생생한 목소리는 다음과 같다.

“남편? 사업가:이시형?”(cham****)

“그럴 줄 알았다. 관심 없다. 이제 좀 기사 그만 써라.”(ce12****)

“임신을 하든 말든 뭔 상관이래. 참내. 우리 집 옆집 아줌마도 임신했다.”(bmwm****)

“밝혀진 바 없는데 악플이 심하네. 적당히 해라. 이런 댓글 누구든 상처받는다.”(namn****)

“이태임 씨도 많이 힘겨웠을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댓글을 달아대는 악성 네티즌들이 문제이겠죠.”(인테리어)

이태임은 2008년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천추태후'(2009) '결혼해주세요'(2010) '내 마음 반짝반짝'(2015) '품위있는 그녀'(2017) 등에 출연했다. '섹시 스타'로 불리며 연예계 생활을 이어오던 이태임은 2015년 예능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녹화 도중 그룹 '쥬얼리'의 김예원과 욕설을 주고받으며 다툰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후 한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그는 지난해 연극에 도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