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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 경찰 수사, 미투와는 다른 일반 성범죄?…그 이유는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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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가수 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 경찰 수사가 서울 광진경찰서에 배당돼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서울동부지검은 25일 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을 서울 광진경찰서로 넘겨 수사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 경찰 수사는 지난 20일 30대 여성이 김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강간·준강간·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이뤄졌다. 김흥국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입장이다.

최근 ‘미투 운동’이 사회 여러 분야로 확산되면서 경찰이 ‘미투 관련’ 성폭행 혐의에 연루된 자들에 대한 수사와 내사 중에 있다.

지난 16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은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선 64명 가운데 수사는 12명, 내사는 24명이며 나머지 28명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 중 대중에 알려진 유명 인사로 분류되는 대상은 24명이다.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유명인은 9명으로 연극연출가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과 김모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안병호 함평 군수 등이 포함돼 있다.

내사 대상자 중 유명인은 15명으로 집계됐다. 영화촬영 과정에서 여배우를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된 김기덕 감독과 사진작가 로타, 김덕진 천주교인권위원회 사무국장, 랩퍼 던 말릭 등이다.

하지만 이러한 미투 관련 성폭행 혐의와 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 경찰 수사는 다르다는 것이 경찰 입장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미투 운동은 주로 권력관계를 이용하고 지속적인 성폭력이 가해진 경우에 해당된다”며 “김씨 성폭행 논란에 대해 주시하고 있지만 미투와는 본질이 다른 일반 성범죄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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