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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축구선수, 경기 중 가슴에 볼 맞고 사망…축구계 잇단 먹먹한 비보들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3.2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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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크로아티아 축구선수가 경기 도중 가슴에 볼 맞고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6일 영국 더선에 따르면 지난 24일 마르소니아 소속 브루노 보반이 크로아티아 3부리그 슬라노리아 포제가와 경기에서 킥오프 15분 만에 가슴에 볼을 맞고 피치에 쓰러졌다. 주심이 경기를 이어갔지만 보반은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구급차가 긴급 출동해 한 시간 가까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보반을 끝내 살릴 수는 없었다.

보반이 경기 도중 가슴에 볼 맞고 사망한 사건은 최근 갑작스레 떠났던 축구 선수들을 떠올리게 한다.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이자 세리에A 피오렌티나 주장 다비데 아스토리가 지난 4일 우디네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31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세상을 등진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다비데 아스토리의 사인이 부검 결과 심장마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오렌티나는 아스토리를 위해 그가 생전에 달고 뛰던 등번호 '13'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장례식은 지난 9일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거행됐다.

이탈리아에서 다비데 아스토리의 부고가 들려온 지 며칠 되지 않아 프랑스 2부 리그 리그2의 투르 소속 수비수 토마스 로드리게스가 18세 나이로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투르 구단 측은 성명문을 통해 “이번 비극으로 인해 팀은 고통에 빠졌고, 엄청난 슬픔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토마스의 가족들과 사랑하는 이들, 그의 동료들과 친구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힘든 시기를 겪을 그들에게 격려를 보낸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다.

경기 도중 가슴에 볼 맞고 사망한 보반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추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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