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최일화 대신 김명곤, 오달수 대신 조한철…‘재촬영’ 앞둔 ‘신과함께’, 1440만 흥행 이어갈까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3.28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1440만. 영화 ‘신과함께’를 본 관객수다. ‘신과함께’가 얼마나 흥행에 성공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지표다. 화려한 성적표를 거뒀던 ‘신과함께’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신과함께’에 출연한 오달수 최일화가 ‘미투 폭로’에 연루되면서다. 결국 ‘신과함께’ 제작진이 오달수 대신 조한철을, 최일화 대신 김명곤을 투입해 재촬영하기로 결정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신과함께 제작사 덱스터스튜디오에 따르면 조한철은 오달수를, 김명곤은 최일화를 대체해 4월 중 재촬영한다. 제작사는 “분량이 많지 않아 8월 개봉은 문제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다.

‘신과함께’에서 오달수를 대체하는 조한철은 1998년 연극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모비딕'(2011) '숨바꼭질'(2013) '럭키'(2016), 드라마 '대풍수'(2012) '프로듀사'(2015) '마더'(2018) 등에서 활약했다.

‘신과 함께’에서 최일화를 대체하는 김명곤은 1983년 배우 생활을 시작해 드라마 '대왕세종'(2008) '각시탈'(2012) '밤을 걷는 선비'(2015), 영화 '명량'(2014) '대립군'(2017) '강철비'(2017) 등에 출연했다.

‘신과함께’가 오달수 대신 조한철을, 최일화 대신 김명곤을 투입해 재촬영 결정을 하면서 자연스레 출연 배우가 ‘미투 폭로’에 연루돼 하차하거나 다른 배우로 재촬영하게 된 다른 작품들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MBC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최일화 대신 배우 장용이 긴급 투입됐다. 장용은 극에서 아내와 사별한 후 딸의 행복만을 바라며 살아가는 인물인 남진태 역을 맡아 헌신적인 모습 외에도 손녀 샛별과 환상의 조합을 기대하게끔 하고 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한 부부가 죽음이라는 위기에 직면하면서 살아온 시간을 돌아보고, 또 잊고 살았던 것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서로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소중함을 확인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미투 폭로’에 연루된 고(故) 조민기 후임으로 배우 이재용이 캐스팅됐다. ‘작은 신의 아이들’은 팩트, 논리, 숫자만을 믿는 IQ167 엘리트 형사와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는 신기가 있는 여형사 등 전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전대미문의 집단 죽음에 얽힌 음모와 비밀을 추적하는 드라마다.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크로스’도 출연 배우 조재현이 ‘미투 폭로’에 연루돼 하차 결정을 내렸다. 전소민은 지난 23일 ‘크로스’ 종영 인터뷰에서 조재현 하차와 관련해 “현장 분위기 자체가 밝은 편은 아니었다. 신들이 워낙 무겁기 때문에 다들 집중을 했던 터라 분위기가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당황스럽긴 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신과함께’가 오달수 대신 조한철을, 최일화 대신 김명곤으로 재촬영에 들어간다. 우역곡절 끝에 재촬영에 들어간 ‘신과함께’가 1편만큼 대중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업다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 2024 업다운뉴스.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