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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미세먼지 나쁨, 한 중 근본적인 대책 나올까?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3.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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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정체된 대기층으로 인한 최악의 미세먼지가 한반도 일대를 습격해 대중들은 연일 곤란을 겪고 있다. 미세먼지 불청객이 언제 또 들이닥칠지 모르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중국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소형 로켓 1,000여대를 쏘아 올려 예정보다 빨리 비를 내리게 함으로써 미세먼지를 말끔히 걷어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인공강우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오늘 날씨도 미세먼지 나쁨, 근본 대책은?

과연 인공강우가 답일까?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중국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언급해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중국 외교사령탑 양제츠(杨洁篪) 중앙정치국 국무위원에게 "한국 미세먼지가 국내적 요인도 있지만 중국 요인도 있는 만큼 한·중 사이 긴밀한 협력을 원하는 목소리가 국민들 사이에 높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30분 청와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의 특별대표자격으로 방한한 양제츠 위원을 70분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의겸 대변인이 전했다.

양제츠 위원은 "미세 먼지를 포함한 대기오염 문제는 한·중 환경협력센터를 출범시켜 공동으로 노력한다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센터의 조기 출범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중 환경협력센터는 지난해 12월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바 있지만 이후 센터 설치를 위한 구체적 협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상태였으며 이와 관련해 양측은 한·중 환경장관 간 협력을 포함해 고위급 관계자가 이른 시일 안에 만나자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3월의 마지막 날이자 토요일인 31일(오늘) 날씨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완연한 봄 날씨를 선보여 대체로 나들이하기 좋겠다. 하지만 수도권은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14∼2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날씨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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