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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찌-한채아 임신 6주차…혼전임신에 대한 대처, 과거와 달라진 까닭은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4.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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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현재 임신 6주차에 접어든 예비 엄마가 됐습니다.”

차세찌와 결혼을 앞둔 배우 한채아가 4일 SNS에 남긴 글이다. 당당히 ‘혼전임신’을 밝힌 것이다.

한창 배우로 활동 중인 한채아가 차세찌와 결혼을 앞두고 혼전임신을 밝힌 것처럼 최근 연예인들은 혼전임신을 더 이상 숨기지 않은 분위기다.

배우 이동건 조윤희는 지난해 5월 결혼소식을 전하며 동시에 혼전임신을 전했다. 이동건은 혼인신고 소식과 함께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이라며 당당히 공개했다.

배우 이시영도 지난해 7월 MBC 드라마 ‘파수꾼’ 종영 직후 자신의 SNS에 “올가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됐다. 갑작스럽지만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가족들과 상의하고 결정을 내렸다. 현재 4개월을 바라보는 14주차 예비 엄마이기 때문”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혼전임신에 대해 당당히 밝히는 연예인들이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업계에서는 어차피 나중에 다 드러나는 만큼 거짓말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느니 차라리 당당히 밝히는 것이 낫다는 계산이 깔려다는 얘기가 나온다.

지난해 1월 결혼한 류수영 박하선 부부는 결혼 3개월 뒤인 4월 임신 사실을 알렸다. 당시 두 사람 소속사측은 “혼전 임신이 아니며 가을 출산 예정”이라고 부인헀다. 하지만 류수영 박하선 아기는 결혼 7개월만에 나오면서 소속사 측이 거짓말을 한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았다

문희준 소율 부부도 혼전임신을 숨겨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6년 크레용팝이 인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율은 공황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얼마 후 문희준과 결혼 발표가 이어져 ‘혼전임신’ 의혹이 일었지만 문희준과 소율 측은 전면 부인했다. 하지만 문희준 소율 부부가 결혼 3개월 만에 첫 딸을 얻어 ‘혼전임신’이었음이 드러나 적지 않은 팬들이 실망감을 드러냈다.

혼전임신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과거와 크게 달라진 점도 혼전임신에 대한 연예인들의 대처를 적극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에 ‘혼전임신’을 하게 되면 죄인(?) 취급받기도 했으나 지금은 오히려 혼전임신은 혼수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분위기가 바뀐 모습이다.

이러한 변화는 최근 출산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도 제기된다. 통계청이 지난달 28일 발표한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월 출생아 수는 3만2100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8%나 감소했다.

차세찌와 결혼을 앞둔 한채아가 당당히 ‘혼전임신’을 밝힌 대목에 많은 팬들이 환영하는 동시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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