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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런 연일 9회에만 작렬한 뒷심 '추추포', 커리어 하이 밝히는 시그널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4.06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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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추추포가 터졌다. 추신수가 9회에만 2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시즌 초반부터 끈끈한 뒷심이 떠받치는 거포본능이다.

투타를 겸업하는 일본의 괴물 루키 오타니 쇼혜이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홈런에 이어 이틀째 연속 홈런포를 날려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베테랑 추신수도 뒤질세라 이틀째 홈런포를 펑펑 쏘아올려 거포본능을 과시했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방문 매치에서 리드오프 지명타자로 출격, 4-3으로 앞서던 9회초 2사 1루에서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 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훌쩍 남겼다. 투런 아치로 시즌 2호포를 장식했다.

전날에 이어 9회에만 연속으로 폭발한 추신수 홈런이다. 추신수는 전날 1-6으로 뒤진 9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오클랜드 우완 유스메이로 프티트의 2구째 시속 129㎞ 체인지업을 끌어당겨 우중월 솔로포로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의 쐐기 홈런으로 텍사스는 6-3으로 이겨 전날 2-6 패를 되갚았다.

다리를 살짝 들어 올렸다가 방망이에 체중을 싣는 레그킥 타격 폼으로 변신한 추신수가 이틀째 홈런포에 신바람을 내면서 커리어 하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에서 뛸 때인 2010년과 텍사스로 이적한 이듬해인 2015년과 지난해 개인 최다 22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11시즌 동안 빅리그에서 수확한 추신수 홈런은 168개로 시즌 평균 15.2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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