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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 시마네현서 규모 6.1 강진, 국내최대 경주지진보다도 강했으니…쓰나미 발생 안해, 다른 피해는?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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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6년 9월 경북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의 공포를 기억하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당시 규모 5.8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이 발생해 전국을 놀라게 했다. 9일 일본 시마네 현에서 발생한 지진은 경주지진보다 강한 규모 6.1이다. 이날 발생한 일본지진이 얼마나 강한지를 조금이나마 짐작케 한다.

일본 기상청은 9일 오전 1시 32분께 일본 혼슈 시마네현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일본지진은 시마네현 마쓰에 시에서 남서쪽으로 50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일본지진 진원 깊이는 12km로 관측됐다.

9일 시마네현에서 규모 6.1 일본지진이 발생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쓰나미 발생 안해 다행이지만 부상자가 일부 나왔다.[사진출처=미국지질조사국(USGS) 홈페이지]

일본지진이 발생한 후 시마네현에서는 규모가 약한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일본지진으로 인해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부상자가 일부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번 일본지진으로 인해 오다시에서 3명이 선반에서 떨어진 물건 등에 머리 등을 부딪혀 경상을 입었다. 또한 100여 가구가 단수됐고, 50여 가구는 정전으로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지진으로 마쓰에시에 있는 시마네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마네현에서 발생한 일본지진으로 인한 국내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상청은 지진 직후 “국내에 끼칠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일본 사람은 이날 시마네현 일본지진으로 지난 5일 신모에다케 화산의 폭발적 분화 4일 만에 또다시 자연재해의 공포를 경험하게 됐다.

NHK에 따르면 5일 오전 3시 31분 산모에다케 화산이 폭발적으로 분화해 화산재와 연기가 5000m 상공으로 치솟고 크기가 상당히 큰 화산 돌덩이가 1.1km 밖에까지 날아갔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공항에서 항공편 일부가 결항되기도 하는 등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2016년 경주지진에 이어 지난해에는 포항지진이 발생해 지진은 더 이상 남의 나라 얘기가 아니다. 이날 시마네현에서 발생한 일본지진에 많은 누리꾼들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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