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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이후, 전명규 수사·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겨울왕국 그늘 걷힐까

[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지난 2월 전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으로 집중시킨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하지만 대회 도중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박보름, 김지우, 노선영을 향한 왕따 레이스 논란이 이어져 국민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 왕따 논란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7일 '겨울왕국 그늘-논란의 빙상연맹'편을 방송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날 방송을 통해 대한빙상연맹 부회장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를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인물로 지목했으며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을 전명규 교수의 특혜를 입은 대표적인 선수로 거론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전명규 수사 촉구', '빙상연맹 수사',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 등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뒤덮고 있다. [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뿐만 아니라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노선영의 동생이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고(故)노진규의 수술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짬짜미', '왕따' 등 의혹도 다뤘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 '빙상연맹 비리조사', '전명규 교수에 대한 수사촉구' 등의 수많은 청원글이 게재됐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명규 부회장, 빙상연맹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 및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故 노진규 선수의 안타깝고 한 맺힌 삶과 희생, 노선영 선수와 모친 등 가족의 아픔에 무거운 마음으로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으로 전명규 교수와 이승훈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빙상연맹의 논란은 이전에도 몇 번 제기된 바 있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당시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발생한 왕따 논란, 올림픽 개최 전 쇼트트랙 심석희 폭행 논란, 행정 착오로 인한 노선영 대표팀 제외, 이번 올림픽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되던 국가대표 선발 파벌 문제 등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빙상연맹 조사 및 해체에 대한 청원글이 여러 건 올라오기도 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후 이승훈, 전명규, 빙상연맹을 둘러싼 대중들의 지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논란이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논란이 커지자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지난달 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특정감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감사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질 예정으로 스피드스케이팅 및 쇼트트랙 대표팀 유니폼 교체 과정을 비롯해 여자 팀추월 경기 과정, 노선영 대표팀 제외 사건, 쇼트트랙 심석희 구타 사건 등도 다룰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3일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은 '빙상계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 출석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을 해체한 뒤 새로운 단체를 설립해야 한다"며 "결연한 각오가 없다면 4년 뒤 베이징 올림픽에서 불행한 일들이 또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간 몇몇 논란들로 국민들의 지적을 받아온 빙상연맹.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전명규 교수가 빙상연맹의 절대 권력자로, 이승훈이 전 교수의 수혜자로 밝혀지며 이승훈 금메달 박탈 청원, 빙상연맹 수사촉구 등으로 연일 논란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국내 빙상종목의 발전을 위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관련 부처가 칼을 빼들어야 한다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엄정효 기자  ujh7388@updow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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