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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공휴일…'10월 2일' 임시공휴일 약속 지킨 문재인 대통령, 이번에도 공약 이행할까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1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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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5월 황금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정부가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확정하면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6일 일요일, 7일 대체휴일에 이어 8일까지 나흘 연속 황금연휴가 완성되기 때문이다. 청와대 또한 어버이날 공휴일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밝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0일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과 관련해 “논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어버이날 공휴일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2년 18대 대선과 2017년 19대 대선 후보시절 노인복지 공약으로 어버이날의 법정 공휴일 지정을 내놓으면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공휴일과 추석 명절 사이에 낀 10월 2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겠다는 대선공약을 이행한 전례도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5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 국민들은 추석연휴와 함께 사상유례없는 10일간의 긴 연휴를 보내게 된다”며 “모처럼 휴식과 위안의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또한 이번 추석연휴가 내수진작과 경제활성화를 촉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 결단으로 지난해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까지 최대 10일의 ‘황금연휴’가 생겼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도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올해 어버이날부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어버이날에 출근해야 해서 가족 얼굴을 보기 어렵고, (또) 부모께 죄송한 상황을 없애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그에 입각한 결정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공휴일로 지정되더라도 공무원과 대기업 직원만 혜택을 볼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2월 국회에서 근로기준법이 개정됐다”며 “법정공휴일 유급휴무 적용을 민간기업까지 확대되는 만큼 당장은 아니더라도 중소기업 노동자에게도 유급휴일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어버이날 공휴일에 대해 언제 언급할지 많은 국민들이 궁금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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