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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 설성민, 사기 혐의로 구속…한은정·조현영 출연료 정산도 아직?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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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배우 한은정, 이연수,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이 몸담고 있는 소속사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 설성민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특히 설성민은 과거 배우로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기에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던지고 있다.

SBS funE는 10일 현재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서울 구치소에 수감된 것으로 보이며 아직 1심 판결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설성민 대표는 소속사 직원은 물론 소속 배우들에게도 구속직전까지 이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은 뒤 "큰 수술을 받으러 가기 때문에 당분간 연락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마마크리에이티브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한은정은 대표의 구속으로 마마크리에이티브와 계약을 해지했다며 드라마 출연료를 비롯해 3000만원가량을 정산 받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한은정은 현재 마마크리에이티브와 정리된 상태지만 채권자들이 한은정의 SBS '리턴' 출연료를 압류하겠다고 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영도 출연료 600~700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설성민 대표는 2006년 EBS '비밀의 교정'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한 뒤 드라마 '마왕', '파이브걸즈', 영화 '하류인생', '홀리데이', '이브의 유혹-엔젤', '꿈은 이루어',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굿닥터', '허풍', 뮤지컬 '달고나', '가족', '화랑', '칵테일'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갔다.

그리고 지난해 초 마마크리에이티브를 설립한 설성민 대표는 투자, 제작 등에 이어 마마레코드 설립까지 눈앞에 두고 있던 상황이었다.

배우 출신 연예기획사 대표 설성민 대표가 사기 혐의로 구속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덩달아 사기 혐의로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연예인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까지 두문분출하고 있는 배우 이종수. 그는 지난달 24일 지인의 결혼식에서 사회를 보기로 약속하고 85만원을 받았으나 결혼식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후 피해자 측은 이종수를 고소했고 이종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는 이종수를 대신해 사과문과 보상에 나섰다. 소속사 측의 발 빠른 대응으로 고소는 취하됐다.

그러나 이후 잠적한 이종수에게 3000만원의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또 다시 나타났다. 이에 이종수는 소속사 대표에게 이메일을 통해 해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이종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가수 조영남은 지난해 화가 A씨 등 2명에게 받은 그림을 판매해 1억8100여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또 지난 1월 검찰은 조영남에게 추가 사기 혐의로 불구속기소 처분을 내리기도 했다.

가수 계은숙은 지난달 31일 지인에게 빌린 2500만원을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고소당했다. 계은숙은 앞서 지난해 말에도 라이브 카페 동업자들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 당했으나 계은숙의 소재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검찰에게 기소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배우 출신으로 마마크리에이티브 대표 자리에 오르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던 설성민이 사기 혐의로 구속됐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져 큰 충격을 던지고 있는 가운데 팬들도 그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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