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새로운 씬스틸러가 등장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그동안 방송가에서 좀처럼 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였다. 더불어 그가 유튜브에서 보여준 연예인 ‘커버 화장법’이 이슈가 되고 있다.

11일 MBC ‘라디오 스타’에 나온 이사배가 흥겨운 춤사위와 함께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를 부르는 등 주체하지 못하는 끼를 펼쳐 주목을 받고 있다.

이사배는 장기자랑 코너에서 노래를 부를 때 크리스티나 성대모사와 독특한 바이브레이션을 넣는 방식으로 웃음 포인트를 줘 좌중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또한 출연자인 홍진호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하는 등 메이크업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사배는 물론 4MC, 프로볼러 신수지,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등 출연자들의 입답으로 ‘라디오 스타’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시청률조사업체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라디오스타' 1,2부는 전국 기준 각각 5.2%, 5.3% 시청률을 기록했다.

방송가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사배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은 자연스레 이사배의 직업과 이사배가 전하고 있는 화장 꿀팁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뷰티크리에이터’라는 이사배의 직업이 생소할 수 있겠지만 이미 알 만한 사람들은 잘 알고 있다. 이사배는 세계 최대 무료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개인 동영상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미 채널 구독자 150만명을 넘긴 파워 유튜버이기 때문이다.

이사배의 주력 분야는 뷰티, 그것도 유명 여자 연예인 화장 스타일을 재현하는 ‘커버 화장법’이 가장 인기다. 선미부터 장첸에 이르는 화제의 커버 메이크업의 꿀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특유의 카랑카랑 목소리로 필요한 화장법을 쏙쏙 족집게처럼 짚어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

그렇다면 이사배가 전하는 메이크업 꿀팁은 뭘까?

‘커버 화장법’의 경우 특정 연예인의 화장을 그대로 모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생활에 그대로 적용하기 힘든 점이 있다. 그래서 금손을 넘어 다이아몬드 손으로 불리는 이사배가 2018 겟잇뷰티에 출연해 장윤주에게 사사한 수정메이크업 꿀팁 두 가지를 전한다.

우선 '모태 벨벳피부 만들기'. 벨벳피부 만들기의 초석은 당연하게도 쿠션을 사용하는 것에 있다. 이사배가 전한 쿠션 사용법의 요지는 쿠션 퍼프를 반으로 접어서 파운데이션 내용물이 잘 묻지 않는 콧망울 구석까지 섬세하게 두드려주는 것이다. 흔히 놓치기 쉬운 이목구비 사각지대까지 말끔하게 발라줘야 한다.

‘로얄젤리팁’의 경우 잘 알고 있으면 가지고 다니는 립스틱 개수에 따라서 화장 방식이 무궁무진하게 늘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플레이트에 그날 색이 끌리는 립스틱을 묻힌다. 파운데이션과 립스틱을 쓱쓱 혼합해 준다. 그런 다음 쿠션퍼프로 볼터치 존에 톡톡톡 두드리면 뭉침 현상 없이 부드럽게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라디오 스타’에 등장해 새로운 씬스틸러로 등장한 이사배. 그동안 방송가에서 보지 못한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여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사배가 보여준 진솔한 모습과 화장 실력이야말로 유튜브 인플루언서로서 세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