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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공격 시작, 시리아 화학 무기 북한 연루 사실 어떤 영향 미칠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4.1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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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북한 시리아 공격! 미국 영국 프랑스 동맹군이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겨냥한 군사 공격을 시작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리아 정부가 시리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동부 구타 지역 마을 두마에 화학 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미국과 동맹군이 정밀 타격에 나서고 있는 것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이하 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증거를 확인했다”며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정밀 타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프랑스 영국과 합동 작전을 벌이고 있다.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이라는 잔혹한 행위에 대해 미국은 군사, 경제, 외교적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 시리아의 여러 지역에 사용됐으며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

#미국 시리아 공격 왜?

지난 8일 시리아 반군 활동가들과 구조대는 전날 늦게 이루어진 정부군의 두마 구역 독가스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독가스 공격은 6일부터 재개된 정부군의 무력 공세 과정에서 이루어졌다고 반군 측은 주장한 바 있다.

화학무기 사용 공방이 계속되는 이 날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두마 공격은 이어졌다. 시리아 정부군은 두마에 주둔 중인 반군 조직 '자이시 알이슬람'이 협상에서 자진 퇴각을 거부한 뒤 공습과 포격을 재개한 것이다.

이번 미국 시리아 공격의 발단이 된 화학 무기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유엔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이 시리아 미사일 및 화학무기 개발에 군사협력을 한 정황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 전문가 패널이 이틀 전 공개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 미사일 기술자들이 2008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시리아 미사일 기술을 지원했다.

#미국 시리아 공격, 북한은 과연?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련합-2 기업소가 2008년 방향 조정이 가능한 시리아의 스커드 D 미사일의 재진입 기술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11년과 지난해 3월 14일에도 북한 측 대표가 시리아를 방문했다. 또한 2016년 11월 북한 탄도미사일 기술자들이 단체로 베이징과 두바이 공항을 거쳐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로 향했으며 같은 해 8월 화학 무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특수내성 밸브와 온도측정계가 시리아 측에 전달됐다.

시리아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는 요동쳐 왔다. 또한 시리아 정부의 화학무기 사용에 러시아 정부 개입으로 인해 서방국가들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동맹국이 시리아 정부의 화학 무기 시설을 정밀 공격하고 있는 가운데 시리아 화학 무기가 북한과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 그동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남측 예술단 평양 공연, 남북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등 해빙을 맞은 남북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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