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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맨시티 손흥민 4연속골 뒤 4연속 빈손, 디종 권창훈 3경기 연속골 '희비'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4.15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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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4경기 연속골 뒤 4연속 골 침묵.

지난 1월부터 9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던 그 부진이 다시 찾아드는가. 지난 시즌 막판 골 기세가 내리막을 걸어 첫 골랭킹 톱 10 가시권에서 밀려났던 그 악몽이 재연되는 것은 아닐까.

손흥민이 8경기 만에 교체 투입돼 26분만 뛰는 것으로는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득점력을 회복하기에는 부족한 기회였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토트넘 맨시티 웸블리 결전에서 1-2로 뒤지던 후반 19분 피치를 밟았지만 EPL 13호골이자 시즌 19호골을 신고하지 못하고 1-3패를 떠안았다.

토트넘은 맨시티에 완패를 당하면서 EPL 6연승 가도에서 내려온 반면 최근 3연속 패배의 늪에 빠졌던 선두 맨시티는 EPL 샴페인을 터뜨릴 날이 더욱 가까워졌다. 16일 2위 맨유(승점 71)가 패할 경우 우승이 확정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맨시티(승점 84)는 1경기만 더 이기면 정상에서 자축포를 쏠 수 있다.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4-2-3-1 포맷에서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승부수로 공격 2선에 투입했지만 전반 22, 24분 제주스, 귄도간에게 연속골을 내주더니 후반 27분 스터링에게 쐐기골까지 얻어 맞아 3위 리버풀(승점 67)과 승점차가 3으로 벌어졌다.

토트넘 맨시티 빅매치에서 손흥민이 벤치에서 시작했던 것과 달리 스완지시티 기성용은 홈경기에서 선발 출격했지만 64분을 뛰고 빈손으로 피치를 나왔고 팀은 에버턴과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스완지는 승점 33으로 강등권과 승점차 5를 유지한 채 EPL 17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토트넘 손흥민과 함께 좌우 날개를 맡게 될 디종 권창훈은 3경기 연속골로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디종 권창훙은 프랑스 리그앙 낭트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공격 날개로 선발 출격해 0-1로 뒤지던 후반 16분 슬리티의 어시스트로 골마우스 가운데에서 왼발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작렬해 1-1무승부로 팀을 구해냈다.

권창훈은 시즌 9호골로 토트넘 손흥민과 시즌 12호골로 유로파리그 4강까지 올라 있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에 이어 태극전사 한 시즌 두 자릿 수 골 수확에 한 골차로 다가섰다. 오는 21일 리옹전에서 10골 고지를 돌파하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12골을 폭발한 박주영에 이어 리그앙에서 권창훈의 공격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게 된다.

잉글랜드의 토트넘 맨시티 격돌 만큼 유럽에서 화제를 모았던 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빅매치에서는 신기록이 수립됐다. 바르셀로나가 라리가 최다 39경기 무패 기록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와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아레스, 움티티의 연속골로 2-1로 승리, 개막 이후 무패(25승7무)를 달리며 우승 가도를 굳게 지켰다. 1년 전 라리가 32라운드부터 이어온 무패 퍼레이드를 39경기로 늘려 1979-1980시즌 레알 소시에다드가 작성했던 리그 최다 38연속 무패 기록을 무려 38년 만에 갈아치우는 개가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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