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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 비행기 소리에 화들짝 놀란 서울시민들, 축하비행 연습하는 블랙이글스는 어떤팀?

  • Editor. 박상욱 기자
  • 입력 2018.04.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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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슈우우우웅~!”

대낮에 엄청난 괴음에 놀랐는가? 갑작스런 서울 비행기 소리에 무슨 소리인가 하면서 당황한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엄청나게 큰 서울 전투기 소리에 혹시 일이 발생한 것이 아닌지 인터넷을 검색했으면 안도했을 것이다. 전투기 비행기 소리의 주인공이 다름 아닌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였기 때문이다.

공군은 17일 “이번 비행은 '국회의원 태권도연맹'의 요청에 따라 계획됐으며, 태권도 '평화의함성' 행사를 위한 축하 비행”이라고 밝혔다. 이날 서울 전투기 소리는 오전 10시와 오후 3시 사전 비행에 의한 것이다. 본 행사는 오는 21일에 예정됐다.

이날 서울 전투기 비행기 소리에 놀란 이들이 적지 않으면서 덩달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날 서울 전투기 비행기 소리로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한 블랙이글스는 1967년 창설됐다. 1979~93년까지 잠시 중단되다 1994년 A-37B 기종으로 상설 에어쇼팀으로서 블랙이글스팀이 재창설됐다. 특히 2007년 T-50으로의 기종 전환을 위해 잠시 해산됐다가 2009년 T-50으로 기종을 변경해 제239특수비행대대 블랙이글스로 증·창설된 상태다.

현재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전대장은 김영화 대령이 맡고 있다. 김영화 대령은 블랙이글스 홈페이지에 “블랙이글스는 완벽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고도의 비행기량을 선보이는 특수비행팀”이라며 “대한민국 공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국격을 높이는 국가대표 에어쇼팀이다”고 소개했다.

공군 블랙이글스는 총 8대의 항공기를 편대로 구성해 운영된다. 블랙이글스에 따르면 리더는 전체 대형을 이끌고, 레프트 윙, 라이트 윙과 슬롯은 1번기와 함께 포메이션 기동을 선보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두 대의 싱크로는 솔로기들과 함께 다른 종류의 포메이션이나 조금 더 절제된 기동들을 보여준다. 그리고 두 대의 솔로는 역동적이고 스릴있는 기동을 보여준다.

이날 갑자기 들려오는 전투기 소리에 깜짝 놀라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걱정한 서울시민들이 있다면 안심하길 바란다. 행사 준비를 위해 사전 비행을 하는 블랙이글스의 비행기 소리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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