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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WP·켄드릭 라마, 퓰리처상 수상…한국인 최초 퓰리처상 수상자는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4.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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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미국 최고 권위의 언론 및 문화계 상, 퓰리처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미국을 넘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기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또한 켄드릭 라마가 힙합가수 최초로 음악부문 퓰리처상을 거머쥐었다.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와 워싱턴포스트(WP)가 트럼프 대선캠프와 러시아 간의 내통의혹을 추적하는 기사로 퓰리처상 전국 공공보도부문을 공동 수상했다.

특히 NYT는 할리우드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폭력을 폭로하는 기사로 공공보도 부문상을 잡지 뉴요커와 공동수상했으며 미국으로 이주한 시리아 난민 가족의 일상을 소재로 한 만평으로 에디토리얼 만평 부문상도 거머쥐며 모두 3개의 상을 차지했다.

WP 역시 로이 무어의 성폭력 전력을 폭로한 기사로 탐사부문에서도 수상했다. 이외에도 월간지 GQ는 프로파일 부문에서 수상을, 로이터 통신은 피처 사진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날 힙합가수 켄드릭 라마가 앨범 '댐'으로 음악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NYT에 따르면 퓰리처상이 1943년 수상 부문을 음악으로 확대한 후 75년 만에 처음으로 클래식과 재즈 이외의 음악 장르 가수가 상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퓰리처상을 수상한 한국인 기자들에게도 다시금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는 AP통신 서울 특파원을 지낸 최상훈 기자다. 최상훈 기자는 AP통신에 소속돼 있을 당시 노근리 대량학살 사건을 취재해 2000년 탐사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후 2002년 뉴욕타임즈에 몸담고 있던 이장욱 기자는 2개 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이장욱 기자는 911테러를 주제로 한 속보뉴스 부문과 아프가니스탄 전쟁 사진으로 기획사진부문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또한 2011년에는 시카고 선타임즈 김주호 기자가 시카고 총기사건을 보도해 지역보도부문에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전 세계를 뒤흔든 많은 보도, 음악 등이 퓰리처상 수상의 기쁨을 맛본 가운데 많은 이들의 이목이 퓰리처상 수상자들에게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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