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4·19 혁명을 소재로 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가 4·19 혁명 기념일을 맞이해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4년 개봉한 '효자동 이발사'는 임찬상 감독 연출, 송강호 주연의 영화로 개봉 당시 190만 관객을 동원했다. 

'효자동 이발사'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블랙 코미디로 연출해낸 작품이다. 4·19 혁명과 함께 태어난 성한모(송강호 분)의 아들 서낙안은 한국 민주주의의 상징으로 등장한다.

'효자동 이발사'는 4·19 혁명을 거쳐 군부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의 이발사가 된 성한모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역사적 사건인 4·19 혁명을 소시민인 성한모의 시점으로 그려낸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현재까지도 송강호의 대표 작품으로 손꼽힌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의 흥행 당시 실제 박정희 대통령의 이발사였던 박수웅 씨의 인터뷰도 화제를 모았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는 이발사였던 박수웅 씨를 모티브로 한 영화로 알려져 있다.

송강호는 최근 5.18 민주화 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택시운전사'와 마찬가지로 '효자동 이발사'는 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소시민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4·19 혁명 58주기를 맞이해 영화 '효자동 이발사'도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영화 '효자동 이발사'를 재관람 하며 4.19 혁명의 정신을 기리고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