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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도시바 메모리 인수 곧 해결”...“무역분쟁 무관,재협상 없어”

  • Editor. 조재민 기자
  • 입력 2018.04.19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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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일본 도시바 메모리 매각 지연과 관련해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9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3회 사회성과인센티브 어워드’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건 미·중 무역분쟁과는 별 상관이 없는 문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매각이 지연되면서 도시바 일부 주주를 중심으로 매각 재협상론이 제기되고 있다는 해석과 관련해서는 “그런 건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최태원 SK 회장, SK 하이닉스  도시바 인수 마무리 '자신'  [사진제공=SK그룹]

도시바는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된 한·미·일 컨소시엄에 도시바 메모리를 2조엔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후 1차 시한을 지난달 31일로 잡았다. 하지만 각국의 반독점 심사 과정에서 유독 중국의 심사가 길어지며 1차 시한을 넘겼다. 2차 시한(5월 1일)까지 매각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선 지난 13일까지 중국 승인을 얻어야 했으나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반독점 심사가 길어지자 중국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시장 영향력 확대를 우려한다는 해석과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이 미국 사모펀드(베인캐피털)가 포함된 한·미·일 컨소시엄의 인수를 지연시키고 있다는 해석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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