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조재민 기자] 황창규 회장에 대한 경찰 소환 조사 후 거취가 주목된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황 회장은 경찰 수사과정에서 혐의를 대체로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다음 주쯤 예상되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황 회장의 거취가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구속 가능성이 불거질 경우 버티기 어렵다고 판단해 자진사퇴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민영화된 지 16년, 정부 지분은 하나도 없지만 KT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회장이 바뀐 역사가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물러나자 다음 차례는 KT란 말이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