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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이은 이재환 '갑질 논란'… 영화 '베테랑'·'내부자들' 생각난다?

  • Editor. 김한빛 기자
  • 입력 2018.04.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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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김한빛 기자] CJ 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의 '갑질 논란'이 여론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재환 대표가 수행비서에게 한 행동과 발언 하나하나가 공론화 되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CJ 파워캐스트 이재환 대표는 업무 수행을 돕는 수행 비서를 근무처가 아닌 집에서 머물며 일하게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수행비서에게 불법 유턴을 비롯 자신의 방에 있는 요강 바가지 씻기기 등 불합리한 명령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재환 대표 이전에는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욕설 음성 파일'이 논란을 빚었다. 조현민 전무의 언니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까지 다시 회자되며 한진 그룹 자제들의 '갑질'에 대한 사회적 공분이 쏟아지고 있다.

'베테랑' 조태오, '내부자들' 오회장 [사진 = 영화 '베테랑', '내부자들' 포스터]

재벌가의 '갑질 논란'에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두 영화는 재벌들의 갑질과 악행을 고발하고 처벌하고자 하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 '베테랑'은 배우 유아인이 연기한 재벌 3세 조태오의 '갑질'이 화제가 된 영화다. 조태오는 "어이가 없네"라는 베테랑 속 명대사를 등장시키기도 했다. 조태오는 하청업체 직원과 하청업체 대표의 싸움을 조장한 후 이후 '맷값'으로 돈을 건네는 파렴치한 모습을 보여준다. 

'내부자들'의 오회장 역시 '갑질' 캐릭터의 대표주자다. 검찰, 정부 관계자들 조차 거역하지 못하는 오회장은 온갖 갑질을 저지른다. 오회장의 대표 대사는 "돈으로 안되는 게 어디 있노!"다. 그가 가진 특권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영화 속 '갑질' 캐릭터들은 우리가 평소 뉴스를 통해 접하는 갑질 사례들을 과장해 만든 캐릭터들이다. 그러나 영화보다 더한 현실 재벌의 '갑질'에 많은 이들이 경악을 면치 못하고 있다. 개봉 3년이 지난 영화 '베테랑'과 '내부자들'이 재벌들의 '갑질'에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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