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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김문수와 野 출마…박원순·박영선·우상호 與 경선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2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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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2011년. 지지율 50% 후보가 지지율 5% 후보에게 양보하는 정치권에서 보기 어려운 사건이 발생했다. 혹자들은 이를 ‘아름다운 양보’라고 부르기도 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나 당시 지지율 5%였던 후보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50%를 넘나드는 후보 또한 서울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 얘기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결정에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20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이 담긴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자에 대한 1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앞서 전체회의를 통해 서울시장 후보에 안철수 위원장을 단수추천했다.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공천 신청자는 안철수 위원장을 비롯해 장진영, 오현민 예비후보 등 총 3명이었다. 이종훈 바른미래당 공관이 대변인은 “1인을 제외한 다른 후보에게 심대한 부적격 사유가 있거나 후보 간 경쟁력 차이가 뚜렷할 경우엔 단수추천을 할 수 있다”며 단수추천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유승민 공동대표는 당력을 총동원해 안 위원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에 따르면 유승민 공동대표는 이날 “(안철수 위원장이) 정식 후보가 되신 거니까 선거 승리를 위해 당력을 많이 집중하고, 당에서도 이제 제대로 공식적으로 지원을 해드릴 수 있고 이러니까 저는 잘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에 앞서 자유한국당은 일찌감치 김문수 전 경기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문재인 정부에 강한 어조로 비판해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있다. 김문수 예비후보는 전날 “촛불 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쫓아내고, 이명박 대통령까지 구속하더니, 문재인 정권 또한 1년도 안 돼 오만과 독선에 빠졌다”며 “지금 따끔하게 문재인 정권에 회초리를 들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할 것”이라고 목청을 돋웠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아직 서울시장 후보 경선 중에 있다. 현재 서울시장 경선은 박원순 서울시장, 박영선 의원, 우상호 의원 3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시민 ARS 투표(50%)와 권리당원 투표(50%)의 합산한 서울시장 후보 경선 결과를 발표한다. 경선 결과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민주당은 오는 23~24일 1·2위 후보가 결선투표를 치러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경선 결과 발표에 앞서 박영선 의원과 우상호 의원이 결선투표 진행 시 서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박영선 우상호 의원은 이날 “새로운 인물 교체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정책연대를 통해 앞으로 서울시장 경선승리와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힘을 함께 모아나갈 것”고 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김문수 예비후보에 이어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확정 결과도 나왔다. 이제 정치권의 시선은 박원순, 박영선, 우상호 3파전의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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