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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오늘 내일 날씨 예보 ‘온종일 4월 비 구경’, 7대 대도시 올해 최다 강수량은? 이번주 날씨는?

  • Editor. 조승연 기자
  • 입력 2018.04.23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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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조승연 기자] 4월의 마지막 주를 시작하는 23일 오늘 날씨는 전국에 온통 비가 쏟아진다.

서해상에서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하루종일 비 구경을 실컷 할 날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내일 날씨에도 영향을 미쳐 24일 오전, 곳에 따라서는 오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40~80mm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돌풍을 동반한 번개와 천둥이 치는 곳도 있으며 가시거리도 짧아지기 때문에 빗길 교통 안전에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오늘날씨가 하루종일 전국에 비가 예보되면서 주말 한반도의 수은주를 끌어올렸던 때 이른 고온도 한풀 꺾여 평년보다 기온이 10도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비가 그치면 이번주 날씨는 맑은 날로 이어지면서 4월 끝까지 큰 비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오늘 날씨 예보에 따르면 낮 기온은 서울, 인천, 대전이 나란히 12도를 보이고 광주 17도, 대구 13도, 부산 14도, 울산 13도, 전주 17도, 강릉 10도다. 주요 도시 중에서 춘천이 7도로 가장 낮고 제주가 22도로 가장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그렇다면 오늘날씨로 예보된 4월 끝자락의 비를 예년 4월 강수와 비교해보면 어떤 수준일까.

기상청이 주요 관측지점을 기준으로 최근 10년간 4월 일 최다강수량을 집계한 순위를 살펴보자.

1위는 2012년 4월 21일에 무려 197.5mm가 쏟아진 서귀포다. 2014년 4월 29일 울진과 동해가 180.4mm와 178.0mm로 2,3위를 차지했다. 기상청 분석으로는 전국 일 최다강수량 톱 6에서 제주도와 동해안, 남해안 등 바다와 가까운 지역이 일 최다강수를 보였다는 게 특징이다.

권역별로 나눠보면 서울과 중부지방의 경우 1위는 2014년 4월 29일 178.0mm로 동해가 기록했다. 2위는 수원 지역이, 3,4위는 강릉과 제천이 각각 차지했다. 2014년 4월 29일 북강릉이 106.5mm로 5위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100mm가 넘는 강수를 보인 지역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 지역에서는 서귀포가 1위를 기록했고 울진이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149.0mm로 완도였고 128.5mm를 기록한 남해와 128.0mm의 고흥이 그 다음이었다. 4월이지만 남부지방은 최대 197.5mm에서 128.0mm까지 비가 쏟아진 것을 알 수 있다.

올해 들어 서울, 부산, 대전, 울산, 대구, 광주, 인천 날씨 통계로 7대 대도시의 일 최다강수량을 살펴보면 부산이 지난달 15일 쏟아진 62.0mm 강수가 최다였다. 인천이 3월 15일 46.6mm, 울산이 2월 28일 43.6mm으 2,3위를 차지했다. 지난 14일 36.7mm이 내린 대전과 3월 15일 30.8mm를 기록한 광주가 그 뒤를 이었다. 서울은 3월 15일 기록한 27mm가 최다였고 대구는 2월 28일 내린 24.5mm가 가장 많은 강수량이다.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예보에서 기상청이 전국적인 비를 예상한 가운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올해 들어 내린 주요 대도시의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부산이 159mm로 가장 많았다. 광주 155mm, 울산 152mm, 대구 143mm, 대전 133mm, 인천 112mm 순이었고 서울이 108mm로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흔히 여름 장마철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4월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 날도 많았다는 점에서 이번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온종일 신경을 써야 하는 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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