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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의료사고, 집도의 사과에도 충격파…도대체 왜 의료사고는 잦은 걸까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4.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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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차병원에서 지방종 제거수술을 받고 의료사고를 주장한 지 이틀 만인 23일 배우 한예슬이 또 다시 수술 부위 상태를 알려 대중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이 지방종 제거수술 사진을 보면 수술 부위가 붓는 등 차마 눈을 뜨고 보기 힘든 상태여서 그 충격파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

한예슬 지방종 제거수술을 집도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차병원 외과전문의 이지현 교수는 21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의 과실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두 번에 걸쳐 한예슬이 자신의 지방종 제거 수술 흉터를 드러낸 것에 대중들은 놀란 가운데 한예슬 의료사고 부위가 하루빨리 아물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출처=한예슬 인스타그램]

한예슬이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고 의료사고를 당해 자신의 악몽 같은 사실을 세인들에게 알리자 대중들은 아연실색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왜 의료사고가 생기는 걸까?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교수에 따르면 집도의 경험·기술부족 그리고 과로, 수술실의 열악한 조건, 수술에 관여하는 의료진 간 소통장애 등이 문제다.

사후 대책도 문제다. ‘의료사고는 어쩔 수 없는 것’이라는 사고가 팽배했기 때문에 시스템을 통해 예방하려는 시도가 국내 의료계에서는 없었던 것이다.

미국은 지난 100년 동안 의료사고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의료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의료사고를 ‘시스템’으로 막아야 한다는 점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의료사고의 70%가량은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이다. 30%는 어쩔 수 없는 사고라 해도 예방 가능한 의료사고가 70%나 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이번 한예슬 지방종 제거 수술 의료사고가 더욱 안타까운 이유다.

두 번에 걸쳐 한예슬이 자신의 지방종 제거 수술 흉터를 드러낸 것에 대중들은 놀란 가운데 한예슬 의료사고 부위가 하루빨리 아물기를 바라고 있다. 또한 한예슬 집도의인 차병원 이지현교수의 대응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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