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24일(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이 진행되는 등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 북측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 결정을 하고 남측이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조치를 취하는 등 한반도 평화무드가 고조되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은 이날 판문점을 방문해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평화의집을 중심으로 자유의집과 군사분계선 일대와 동선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은 남측만 진행하고 다음날 리허설은 남북 합동 리허설로 진행된다.
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이 진행되는 만큼 남북 간의 신뢰도 커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북측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조치를 결정하고 남측이 대북확성기 방송중단 조치를 취해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이 누그러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남북정상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함께 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북한이 리설주 여사를 부각시켜 정상국가임을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설주 여사가 합류하면 첫 남북 지도자 부부 동반 공식 환영 만찬뿐만 아니라 최초의 남북 ‘퍼스트 레이디’ 회동도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늘 판문점서 정상회담 리허설이 진행되면서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