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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김학의 성접대 의혹 이어 박봄 암페타민 재조명, 과거사위 조사로 진실 밝혀질까

  • Editor. 박지효 기자
  • 입력 2018.04.25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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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박지효 기자] '론리', '아이 돈 케어', '어글리', '내가 제일 잘나가', '그리워해요'

여태까지 나온 여자 아이돌 그룹과는 전혀 다른 콘셉트와 남다른 실력으로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획을 그은 걸그룹 투애니원. 데뷔 후부터 걸그룹 정상자리에 오르며 승승장구하던 그들은 박봄 암페타민 적발로 인해 국내 활동에서 공백기를 갖게 된다. 결국 데뷔 7년만인 2016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투애니원의 해체 소식을 전했다.

대중의 큰 비난을 받았던 그 박봄 암페타민 사건이 24일 MBC 'PD수첩'에서 조명되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PD수첩'에서 인기 걸그룹 투애니원 멤버 박봄 암페타민 사건을 재조명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박봄 암페타민 사건'에 앞서 'PD수첩' 지난 방송에서는 '김학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집중조명해 이목이 끈 바 있다. 그리고 25일 과거사위에서 이 사건을 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사진출처=MBC 'PD수첩']

이날 'PD수첩'에서는 당시 박봄 사건의 수사라인을 공개하며 사건 처리과정에서 윗선의 개입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당시 인천지검 수사라인에는 2014년 길가에서 음란행위를 하던 중 검거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별장 성접대 사건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이 있었다.

앞서 지난주 'PD수첩'에서는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 재조명했다.

이런 가운데 뉴시스에 따르면 25일 법조계는 법무부 산하 검찰 과거사위원회가 전날 검찰권 남용 등이 의심된다며 김학의 전 차관의 성접대 의혹 사건을 본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2013년 당시 검찰이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혐의 처분, 2014년 피해여성이 김학의 전 차관을 고소해 재수사가 이뤄졌으나 다시 한 번 '혐의없음' 결론을 내리면서 '제 식구 감싸기' 수사 의혹으로 평가받던 '김학의 성접대 의혹'이 다시 조사되기로 결정된 것이다.

이로 인해 법조계에서는 당시 수사 라인에 있던 전, 현직 검사들의 형사처벌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김학의 전 차관과 고교 동창이자 사법연수원 한 기수 차이인 황교안 전 법무부 장관, 김진태 전 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의 조영곤·김수남 당시 지검장, 박정식·유상범 당시 3차장검사 등에 대한 조사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다.

‘PD수첩’을 통해 ‘박봄 암페타민 사건’, ‘김학의 성접대 의혹’ 등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다시금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사위의 공정한 조사로 이번에는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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