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뉴스 박상욱 기자] 한반도 평화의 전환기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바로 남북정상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다. 이에 남북정상회담 시간에 대중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중들뿐만 아니다.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방송사들 또한 특집방송, 기존 프로그램 결방 등 편성표 마련을 위해 남북정상회담 시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시간은 26일 오전 11시 공개된다.
남북정상회담 시간 발표에 앞서 지상파 3사는 이미 남북정상회담 특집방송을 위해 뉴스 편성을 확대하고 예능프로그램을 대거 결방한다. 남북정상회담 당일인 27일에 MBC와 SBS는 예능프로그램을 모두 결방한다는 방침이다. KBS는 1TV채널에 남북정상회담 시간에 맞춰 뉴스와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하고 2TV채널은 거의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남북정상회담 시간에 더욱 비상한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번 정상회담 생중계를 남북이 합의하면서다. 뉴시스에 따르면 권혁기 청와대 춘추관장은 지난 23일 “지난 2차 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했고 오늘 3차 회담에서는 판문점 북측 지역에서부터 생중계를 포함한 남측 기자단 취재도 허용하기로 전격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는 판문각 북측 구역에서부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즉, 남측 기자단도 북측으로 넘어가 김정은 위원장을 취재할 수 있다는 얘기다.
남북정상회담 생중계가 진행되는 만큼 당일 날씨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상청은 전날 “27일 아침부터 다시 고기압의 영향을 받으면서 차차 맑아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밤 사이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면서 27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 시간에 과연 언제가 될지 많은 이들이 임종석 위원장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