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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복귀, 비자 해결…‘드렁큰 드라이브’ 파문 야구선수들은?

  • Editor. 이민혁 기자
  • 입력 2018.04.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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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민혁 기자] 야구에만 삼진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음주운전에도 삼진아웃제가 있다. 음주운전 3회 적발시 운전면허 취소다.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음주운전 삼진아웃에 해당한다. 그런 강정호가 천신만고 끝에 복귀했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게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해 물의를 일으킨 뒤 유죄를 선고받고 방황해야 했던 강정호가 1년간 못 받던 비자를 발급받아 빅리그에 복귀한다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구단의 발표가 27일(한국시간) 나와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16년 겨울 음주운전 상태에서 사고를 내고 유죄를 선고받아 태평양을 건너가지 못했던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비자를 발급 받아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뉴시스]

강정호는 국내에서 겨울을 보내던 2016년 12월 2일 새벽 혈중 알코올농도 0.084%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서울 삼성역 인근 횡단보도 철제 울타리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강정호는 지난해 3월 3일 재판에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 때문에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하고 한 시즌을 날려야 했다.

음주운전으로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킨 야구선수는 강정호만이 아니다. 윤지웅(LG 트윈스)과 두산 베어스 투수였던 김명제도 음주운전으로 파문을 일으켰다. 윤지웅은 구단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준 경우이고 김명제는 음주운전으로 인생을 송두리째 날려버렸다.

윤지웅은 지난해 7월 10일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서울 송파구에서 다른 차량에 의해 접촉 사고를 당했다. 음주 측정 결과 윤지웅은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 알코올 농도 0.151%가 나와 충격을 안겼다.

김명제는 2009년 12월 28일 혈중 알코올 농도가 면허취소에 해당하는 0.172% 상태로 차량을 몰고 서울 송파구 다리를 지나다 분리대의 나무를 들이받은 뒤 추락했다. 김명제는 이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돼 장애 4급 판정을 받았다. 이후 김명제는 재활훈련을 거듭해 휠체어 테니스 선수로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고 겨우 메이저리그 무대에 설 기회를 잡은 강정호 복귀 소식에도 대중들은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다시는 이런 일탈이 야구계에서 근절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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