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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등장에 정당 대표실 온도차는?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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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 시선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 또한 예외일 수 없다. 국회 정당 지도부들은 당대표실에 모여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지켜보지만 저마다 다른 분위기가 형성돼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환성과 박수 소리 터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 얼굴에는 미소가 만연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회담 장소인 판문점에 등장하자 민주당 지도부는 박수와 환호로 맞이했다. 추미애 대표는 “두 정상이 금단의 선이라고 여겨줬던 곳을 나란히 손잡고 넘나드는 모습을 보면서 온 겨레가 이런 날이 와야겠다고 느낀다. 참으로 감격스럽다”고 울먹거리며 목이 멘 듯 발언을 중단하기도 했다.

◆ 차분히 바라보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실

김성태 원내대표, 김무성 의원 등 한국당 의원들은 원내대표실에서 차분히 지켜봤다. 손은 가지런히 의자 팔걸이에 걸어놓거나 조용히 모아둔 상태. 박수치는 민주당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김성태 원내대표는 “이번 회담은 보여주기식 감성팔이가 아니라 완전한 북핵폐기와 한반도 평화 체제를 향한 발전적 남북관계를 성취 하는데 실질적 진전을 보여주는 회담이 돼야 한다”고 차분한 어조로 밝혔다.

◆ 무표정의 바른미래당-기립박수로 축제분위기 민주평화당

남북정상회담 생중계를 시청하는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와 김동철 원내대표의 표정이다. 별다른 표정 변화가 없어 보인다.

반면 김대중 정부 ‘햇볕정책’ 계승자를 자처하는 민주평화당은 축제분위기다. 당대표실에 함께 모여 일어나 일제히 박수를 치며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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