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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김정은 위원장 남북정상회담에 홍준표 대표 “좌파만 지지”…여론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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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인 남북정상회담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눈길을 끄는 주장이 나왔다. 발언자는 제1야당을 이끌어 가는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다.

“김정은의 평화쇼를 나는 믿지 않는다. 한국 여론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지지하는 계층은 좌파뿐이다.”

홍준표 대표가 26일 방송된 일본 방송 아사히TV 인터뷰 발언이다. 홍준표 대표 발언에 대중들의 시각이 어떨지 궁금한 가운데 최근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상승했다는 여론조사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지난주 대비 3%p 오른 73%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18%로 전주보다 3%p 내려갔다.

갤럽은 “지난주부터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수사와 특검 도입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계속되고 있으나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에 더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홍준표 대표 발언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대표. 좀 대범해지시라. 삐친 어린아이처럼 구는 거 보기 민망하다”며 “부러우면 부럽다고 해라”고 밝혔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서 “역시 홍준표답다. 말을 잘 바꾸지 않냐. 그리고 공격할 것을 공격해야지 도움은 못 줄망정 고춧가루 뿌리고 있다. 대한민국 제1 야당 대표의 자격이 있는지, 참으로 한심하다고 생각한다”고 목청을 돋웠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역사적 만남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홍준표 대표 발언에 대한 두 정치인의 평가에 대중들은 어떤 입장일까?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를 비춰보면 적지 않은 이들이 공감하지 않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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