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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바고,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해프닝…과거에도 주목받은 사연은?

  • Editor. 이상래 기자
  • 입력 2018.04.2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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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상래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27일 남북정상회담 생중계와 관련해 엠바고 해프닝이 벌어져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BS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남북정상회담 만찬 참석자 명단 발표를 실시간으로 내보내다 엠바고를 깨닫고 바로 화면을 전환했다.

엠바고는 ‘보도 시점 유예’다. 보도에서 언론이 취재원과 합의해 언제 보도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엠바고가 누리꾼들의 시선을 끈 적이 지난 1월에도 있었다. 바로 정부의 가상통화 정책 발표와 엠바고 의혹을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적하면서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가상통화 정책 보도자료 엠바고(공공의 이익을 위해 언론사 뉴스보도 일정시간 비공개하는 것)가 걸렸던 40분이 작전 시간이 됐다”고 주장했다. 하태경 의원은 지난 1월 15일 정부가 가상통화 관련 정책 언론 보도자료에 엠바고를 설정한 것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입장이다.

하태경 의원은 엠바고와 관련해 “당시 가상통화거래소 폐쇄를 언급하며 강경 모드였던 법무부가 주무부처에서 물러난다는 내용은 충분한 호재로 시세에 영향을 줄 수 있었다”며 “언론에서 이 내용을 보도할 시점인 9시40분에는 시세가 고점에 다다랐고 아무것도 모르는 개미들만 그때 매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남북정상회담 생중계 과정에서 발생한 엠바고 방송 사고에 대중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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