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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어떻게 다뤘나… 범인들 메시지 내용·캐릭터 커뮤니티 주목

  • Editor. 이은 기자
  • 입력 2018.04.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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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은 기자]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항소심이 진행되며 과거 이 사건을 다뤘던 ‘그것이 알고싶다’ 등 많은 방송 프로그램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30일 오후 서울고법에서 열린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항소심에서 주범 A양은 징역 20년, 공범 B양은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이 1심과 같은 징역 20년,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과는 사뭇 다른 판결이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항소심 결과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다시 한 번 이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은 지난해 3월 29일 A양이 인천 연수구 근방 놀이터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교 2학년 여자아이를 유인해 살해, 시체를 유기한 사건이다. 공범으로 지목된 B양은 A양에게 시신 일부를 훼손시켜 가져오라 지시하는 듯한 내용을 메신저에 남기기도 했다.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건이 알려졌을 당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A양과 B양의 관계에 주목한 방송을 진행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두 사람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분석했고, 캐릭터 커뮤니티에서 활동해 만나게 됐다는 사실에 집중했다.

가상 현실을 창작하는 것은 물론이고 참여하는 사람들 역시 ‘가상의 인물’로 창작돼 활동하게 되는 캐릭터 커뮤니티는 폭력적 성향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 받기도 했다. 실제로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공개된 A양과 B양의 대화 내용에는 '사냥하러 간다', '손가락이 예쁘다' 등의 문구가 있어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사건 당시에는 ‘그것이 알고싶다’ 뿐 아니라 ‘리얼스토리 눈’ 등 각종 시사 교양 프로그램 등이 방송을 이어갔다.

이날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의 공범 B양의 형량이 대폭 감형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논란이 시작됐다. 동시에 ‘그것이 알고싶다’ 등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들이 다시 한 번 재조명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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