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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개발자, 최대 50억 인센티브…지구촌 들썩이게 만든 'e스포츠 코리아' 위상

  • Editor. 엄정효 기자
  • 입력 2018.05.0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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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엄정효 기자] '배그'라는 단어는 아무리 게임을 모르는 이들이라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줄임말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틀그라운드의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1인에게 최대 50억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고 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달 30일 블루홀은 자회사 펍지주식회사의 온라인 게임 '배틀그라운드' 개발 프로젝트 초기부터 참여한 소수에게는 최대 50억원, 최소 10억원 이상의 인센티브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시 후 합류한 구성원들에게는 평균 30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원 글로벌 시장에 처음 선보인 후 40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2월 출시된 콘솔버전도 400만장에 이르는 판매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처럼 한국 게임업계의 위상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e스포츠 산업 규모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발간한 '2017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830억3000만원으로 2015년보다 14.9% 증가했다. 또한 국내 e스포츠 산업의 생산유발효과는 2016년 1637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증가했으며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4.1% 높아진 633억원으로 조사됐다. 2016년 세계 e스포츠 산업 규모도 5570억원으로 2015년보다 46% 성장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e스포츠 산업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교육부가 최근 초등학교 4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e스포츠 선수가 희망 직업 8위에 올랐으며 오는 8월 열리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e스포츠의 시범 종목 채택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수 정준영이 배틀그라운드 프로게임단 '팀콩두'에 입단하며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준영은 기존 프로게이머들과 동일하게 코칭 시스템 등을 지원받으며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바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며 활동하고 있는 프로게이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덩달아 그들의 연봉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프로게이머 출신 방송인 홍진호는 "페이커(이상혁)라는 프로게이머가 있는데 그 친구의 연봉은 30억에 플러스알파"라며 "인센티브까지 합치면 50억"이라고 말해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조사 결과 e스포츠 프로선수의 평균 연봉은 9770만원으로 나타났다. 2016년 6406만원에서 52.5%나 증가한 수치다. 일각에서는 해외진출 후 국내로 돌아온 선수들과 기존에 활동하던 스타 선수들을 중심으로 억대 연봉자가 많이 나오면서 평균 연봉이 급증한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프로게이머,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 등을 향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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