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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부석사 법주사 대흥사 유네스코문화유산 따놓은 당상? 문화유산답사 여행지로 강력 추천되는 경북 영주 부석사는 소백산 철쭉꽃 피는 5월에도 상쾌한 힐링 명소

  • Editor. 이두영 기자
  • 입력 2018.05.05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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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두영 기자] 4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경북 영주 부석사, 경남 양산 통도사,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전남 해남 두륜산 대흥사 등 국내 4개 사찰은 오는 6월 중동 바레인에서 열리는 유엔 유네스코문화유산 위원회 회의에서 당당히 세계유산 대열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중 부석사의 위치와 특성, 여행자가 주목할 만한 볼거리, 가는 길, 맛집 등을 간략히 소개한다.

소백산 근처의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되는 부석사. 삼층석탑를지나 안양루 밑을 통과하면 배흘림기둥 법당인 무량수전이 시야에 들어온다.

부석사는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822m)의 중턱에 안겨 있다. 신라 문무왕 16년(676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한 화엄종찰로, 앞이 확 트인 전망과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무량수전(국보 제18호)등 가람의 예술미가 뛰어나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보 5점, 보물 6점 등 귀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고려시대 건축양식을 잘 보여주는 무량수전은 배흘림기둥과 화려한 공포, 우아한 팔작지붕 등에서 옛 건축의 아름다움을 여한 없이 뽐낸다.

부석사의 주법당인 무량수전은 극락세계에 머무르며 중생에 자비를 베푸는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일부만 보이는 오른쪽 건물이 무량수전이고 마당 아래 계단이 있는 누각은 안양루다. 

석가모니불을 모신 법당은 대웅전, 또는 대웅보전 등으로 불린다. 무량수전은 남향인데, 안에 있는 불상은 동쪽을 향하고 있다. 동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막고자 하는 불심의 표현이다. 무량수전 현판 글씨는 공민왕이 썼다.

부석사는 문화유산 답사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명소다. 봄꽃이 많은 봄철에도 좋지만 법당 배흘림기둥에 일몰 때 햇빛이 다가와 희한한 희열을 안기는 늦가을이나 겨울에도 추천되는 여행지다.

부석사로 올라가는 입구 주변에는 봄이면 사과 꽃이 만발한다. 가을이면 일주문 근처 은행나무 숲길이 노란 낙엽 덕분에 운치가 많아 걷고 싶은 길로 추천된다.

부석사로 오르는 길은 마음을 내려놓고 타박타박 발걸음을 옮겨도 좋은 걷기코스다.

입장료는 1200원, 주차장 이용료는 3000원이다.

절 바로 밑에 자미가, 부석사식당, 종점식당, 무량수식당 등 향토 맛집이 몰려 있다.

영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소백산 철쭉군락지인 연화봉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 도중에 있는 희방사와 희방폭포, 고택숙박 체험지인 선비촌과 국내 최초의 서원인 소수서원, 내성천 넓은 모래밭에 인접한 무섬마을 등이 있다.

소백산 철쭉꽃은 5월 중순에서 말 즈음에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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