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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어린이날 행사' 가볼만 한 곳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5.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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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의 날’ 노래 가사에 맞춰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가족들은 즐겁다. 5월 5일 오늘은 청명하고 온화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전국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어서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2018 어린이날 행사 가볼만한 곳을 맘껏 즐기기에 최적의 날씨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오늘의 주인공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날 행사에는 무엇이 있을까?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곳을 위주로 소개한다. 물론 볼거리가 풍성한 곳도 빼놓지 않았다.

◇ 2018 어린이날 행사 하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5~6일 '어린이날 도서관 큰잔치'를 개최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주차장에서 재능기부로 마련된 '캘리그래퍼의 명언 쓰기'가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4층 강당에서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형극 '내 친구 송아지'는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소나기'로 유명한 황순원(1915~2000) 작가가 어린이를 위해 쓴 단편소설 '송아지'가 원작이므로 가족 모두 관람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기대해 볼만 하다.

◇ 2018 어린이날 행사 둘, G-뮤지엄파크 '빛나라, 천년!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 어린이' 특별 기획전

경기도 용인에 있는 G-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빛나라, 천년! 어른보다 더 새로운 사람, 어린이'라는 특별 기획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은 어린이날을 포함한 5~7일까지 연휴기간 동안 산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백남준아트센터는 맞춤형 전시 해설 프로그램 '속삭이는 미술관'을 운영한다. 어린이와 성인이 각각 그룹을 나눠 눈높이에 맞춘 전시 관람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백남준과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부모와 아이가 서로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흙으로 만든 크레파스로 우리가족 얼굴을 그리는 '흙으로 그리는 우리 가족의 얼굴', 재활용품을 활용해 가족의 걱정을 대신할 걱정 인형을 만드는 '우리 가족 걱정 인형 만들기'를 운영한다.

경기도박물관에서는 6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도 대표 유물 스티커로 부채를 만드는 '1018-2018, 경기천년 부채 만들기', 청동기시대 유적 발굴을 경험하는 '상상고고(想像考古)', 전통 기와의 쓰임새와 특징을 알아보는 '출발! 교과서 속 역사탐험대', 청화백자의 제작과정을 배우고 시계로 만드는 '째깍째깍 청화백자 시계만들기' 등 행사가 진행된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경기도미술관에서는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봄의 축제' 행사를 진행한다. 미술관 야외 조각공원에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흥미로운 퍼포먼스 공연 및 버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버블 & 매직쇼 버블 체험'을 공연한다.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는 조선시대 실학자이며 과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정신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해 원하는 물건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 '실학어린이날소풍' 행사가 열린다.

연천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 어린이 축제'가 4~7일 열린다.

◇ 2018 어린이날 행사 셋, 서울 어린이대공원 아기코끼리 백일잔치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는 서울동화축제와 함께 아기 코끼리 탄생 백일을 기념하는 공개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 코끼리사에서 사육사가 정성스럽게 준비한 과일케이크와 함께 조심스럽게 시민 앞에 첫발을 내딛는 엄마와 아기 코끼리를 만나볼 수 있다. 아기코끼리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 쓰기와 코끼리 이름공모 현장접수도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개원 45주년을 맞아 23년만에 탄생한 아기코끼리 백일 기념 공개행사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동물원에 있는 코끼리 캄돌이(수컷, 28세)와 캄순이(암컷, 34세)는 2010년 캄보디아 정부로부터 기증받아 오게 됐다. 2014년 한 차례 사산의 아픔이 있었지만 지난 1월 27일 두 번째 아기 코끼리가 태어났다. 서울 땅을 밟은 이후 8년 만이다. 엄마 캄순이의 지극한 보살핌 덕분에 아기코끼리의 몸무게는 백일만에 150㎏이 될 정도로 무럭무럭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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