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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첫날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극심, 졸음운전 퇴치법은?

  • Editor. 이선영 기자
  • 입력 2018.05.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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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뉴스 이선영 기자] 2018년 어린이날 연휴 첫날 주말 고속도로 상황은 예상하기 쉽다. 역시나 답답한 상황이다.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일제히 쏟아져 나온 나들이 차량들이 여기저기 고개를 내밀면서 주말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빚고 있다.

5일 오전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교통상황 현재 26만대 차량이 서울을 빠져나갔으며 앞으로 10만대 가량 차량이 더 빠져 나갈 것으로 보여 정체 현상은 저녁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오산부근에서 안성 18㎞, 반포에서 서초 3㎞ 구간, 서울방향으로는 오산부근에서 안성 18km, 양재에서 서초 2.6km 구간에서 차량들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강릉방향으로 용인에서 양지터널 6㎞, 덕평부근 2㎞ 구간, 인천방향으로 월곶에서 서창 5.4km, 양지터널에서 용인휴게소 2km, 강천터널부근 5km에서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이밖에 서해안고속도로, 남해안고속도로 등 전국으로 뻗어 있는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어디서나 정체와 지체가 번갈아 나타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꽉 막힌 고속도로 교통 상황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교통 상황이 원활하게 돌아간 순간 졸음을 참고 있던 운전자가 과속을 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고속도로 교통상황 정체 시 졸음운전 퇴치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뉴시스에 따르면 율곡부대 운전병들이 사용해 화제가 된 귀걸이형 졸음 방지기는 1000원이면 살 수 있다. 귀걸이 안에 추가 달려 있어 운전자가 고개를 꾸벅거릴 때 경고음을 낸다. 얼굴에 붙이는 냉각 시트도 있다. 피부 자극이 없고 이마에 붙이면 8시간 동안 졸음방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것.

진동 목 쿠션 제품도 있다. 머리 받침대나 핸들, 시트를 진동시켜 졸음을 쫓는 장치다. 졸릴 때 운전자들이 가장 손쉽게 사용하는 껌도 특화되어 나온 제품이 있다. 이 껌은 과라나 추출물과 페퍼민트의 톡 쏘는 향으로 정신을 깨워준다.

박천수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졸음운전 방지를 위해서는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정체된 고속도로 교통상황에서 운전한지 2시간 30분이 지나면 피로가 쌓이고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2시간 마다 쉬는 게 좋다"며 "졸리기 전에 쉰다는 생각을 갖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2018 어린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상황은 정체가 극심하다. 맑고 따듯한 날씨와 주중에 누적된 피로 때문에 운전자에게 졸음이라는 불청객이 찾아 올만도 하다. 어린이날 연휴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 나들이를 나섰다가 졸음운전으로 낭패를 보지 않으려면 미리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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